하추 양배추 산지 폐기/6단체가 일제에 합계6970톤

농수성은 18일, JA 전농군마 등 전국 6개 생산자 단체가 일제히 하추(夏秋) 양배추의 산지 폐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로부터 20일에 걸쳐 출하되는 분이 대상으로 합계수량은 6970톤. 작년 8월 후반에도 산지 폐기를 했지만, 그것보다도 2890톤 많다. 주력 산지가 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윤택한 입하에 반해 팔림새가 둔하고 시즌 초반에서 저조한 시세 전개가 되고 있었다.

실시 단체는 호쿠렌(200톤), JA전농 아오모리(220톤), JA 전농 군마 (5500톤), JA전농 야마나시(150톤), JA전농 나가노(800톤), JA구마모토 경제련(100톤). 홋카이도, 동북, 관동, 토오카아(東海）, 긴키, 큐우슈우 시장용이 대상이 된다.

금년산의 작황은 각 산지 모두 평년 수준이지만, 2번에 걸쳐 산지폐기를 실시한 봄양배추의 저조한 시세를 이어가고 있는 형상이다. 동경시장의 7월 상순의 1킬로 가격은 73엔으로 동 시기의 과거 3년간의 평균시세보다 1할 낮은 시세로 스타트. 상승 계기를 잡을 수 없는 채로 8월 1일에는 중요 야채 등 긴급 수급조정사업에 의거해 지표가격(토교 시장·7∼10월은 52엔)을 밑돌아  51엔에 까지 하락했다.

자료원 : 도쿄aT센터 (일본농업신문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