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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2008

곡물가 폭등에 유전자식품 반감 점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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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유전자변형식품(GMO)이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는 오명을 벗어나 식량위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식량가격지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 이후 식량가격은 50% 이상 급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유럽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유전자변형식품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의 정책결정자들이나 미국과 브라질 등지의 대형 식품회사들은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편리함 때문에 GMO 기술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인 검증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바이오테크 작물이 현 식량공급의 위기를 완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의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회장 역시 GMO 없이 세계를 먹여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영국정부의 수석 과학보좌관을 지낸 데이비드 킹도 유전자 변형 작물이 세계의 식량 위기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급증하는 세계 인구가 주는 압박을 고려한다면 우리에게는 세 번째 식량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와 깨끗한 물의 공급방안에 대한 관심이 늘어 갈수록 가뭄에 더욱 잘 견디고 더 적은 양의 물로 같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는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관심에도 불이 붙고 있다.


세계 최대 식물종자 회사인 몬산토사의 조너선 렘지 대변인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 짐에 따라 점차 태도를 바꿔 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식품생산 과정과 급증하는 세계인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곡물 가격을 들여다 본다면 농업이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GMO에는 여전히 수많은 '적'들이 있다.


이들은 유전자변형작물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며 세계의 몇몇 거대 식품자본에 식량주권을 넘겨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농업단체인 소일(Soil) 어소시에이션의 피터 멜쳇은 "유전자변형 관련 회사들은 결코 식량생산 증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 식품들을 팔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자신들이 세계 기아사태에 해답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때로는 식량생산을 감소시켰거나 흉작까지 초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활동가 기어트 리트세머는 바이오테크 작물의 옹호자들은 식량가격 폭등을 소비자들을 겁주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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