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고기 값의 상승으로 유럽음식 케밥 값이 상승.
조회874소고기값의 상승으로 유럽인의 간식인 케밥이 비싸지고 있다
식품 가격의 상승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사람이 들이 가장 즐겨먹는 간식인 케밥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이유는 소고기 값의 상승으로 케밥 가격이 30% 까지 비싸질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식품 가격 상승으로 하이티, 이집트, 방글라데쉬, 필리핀 등지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이러한 영향은 이제 그리스식 기로나 인도식 포장 케밥에까지 미쳐 그 가격이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부터 수입되는 소고기의 값이 올라감에 따란 케밥의 가격도 30%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너 샌드위치는 2.80 유로에서 3.50 유로 정도이다. 이 케밥 샌드위치는 터키로부터 들어와 독일에서 밤 늦게까지 클럽을 즐기는 이들이나 학생들에게 야참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은 유럽 전역에 걸쳐 매우 흔한 간식거리가 되었다. 케밥 샌드위치는 각종 허브로 양념한 양이나 송아지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구운 후 저민 것을 야채 및 소스와 함께 빵사이에 넣어 만든다.
아르헨티나 산 소고기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수출 소고기에 부과하는 세금을 높이는 바람에 가격이 올랐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농부들은 시위를 했고, 경제부 장관은 사임했다)
유럽 최대의 되네르(케밥을 위해 양념한 고기) 생산업체인 카플란 되네르의 사장은 꼭 남미산 고기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미산 고기의 상승으로 다른 고기들의 수요가 늘어 소고기 값의 동반 상승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한 뮌헨의 소매업자가 냉동 고기의 유효일을 최대 4년까지 속여 공급하는 사건으로인해 케밥을 비롯한 값싼 간식거리시장을 얼어붙게 했었지만, 다시 되네르 케밥은 매우 인기 있는 사업이 되었다. 터키식 되네르 생산자 연합은 독일에서만 하루 평군 300톤 가량의 되네르 고기가 생산되고 45,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15,000여개의 케밥 식당들에 공급되어 연간 23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추정했다.
2008년 5월, Spiegel
http://www.spiegel.de/international/europe/0,1518,550093,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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