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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2006

원화 환율 급락, 미 한인경제 파장...1달러 957원3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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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 급락, 한인경제 파장...1달러 957원30전


한국의 원화가 950원대로 추락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1달러=8위안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뉴욕일원 한인경제에도 급속한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제품은 지속되는 환율하락 압박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달러약세 여파가 가시화하고 있다.

5 일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촵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원90전 떨어진 957원30전으로 마감, 지난 97년 10월27일(939원90전) 이후 8년5개월여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한때 전날보다 0.11% 하락한 달러당 8.0070위안까지 떨어져 작년 7월 인위적인 위안화 절상 이후 최저치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한국내 달러공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중국 위안화 절상 압박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달러에 대한 원화와 위안화 환율의 급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내내 달러 약세 압박에 시달려왔던 한인 수입업체들은 수입물량 감소와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의 주요 공급선으로부터 잇달아 단가 재조정 요구를 받고 있는가 하면 이미 가격을 재조정, 환율 급락에 따른 환차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뉴욕한인경제인협회 허순범 부회장은 "이처럼 달러약세가 계속되면서 원가 부담이 급등,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에 대비해 수입선 교체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말했다.


한국 및 중국산 제품을 다수 취급하는 한인 식품점이나 레코드점, 서점, 문구류 등 수입거래가 잦은 업체들에게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최근 수입가 대비 판매가의 마진율이 10∼20%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일부 업소들은 가격인상 조치를 이미 시행했거나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식료품을 수입하고 있는 도매상의 관계자도 "원·달러 환율이 최저 1,100원은 돼야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미 이를 훨씬 뛰어 넘은 상태"라면서 "한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을 대폭 줄이고 다른 국가로 수입선을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매직캐슬 이창익 사장은 "이번 환율 급락으로 한국산 서적은 물론 중국에서 들어오는 문구류나 CD 등은 수입가격이 인상되는 등 이미 원가 조정 영향권에 들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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