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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2008

LA, "한인마켓 분위기, 한국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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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들의 주말 풍경이 차츰 한국의 대형 마켓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LA 한인마켓에서도 '주말 특산물 장터', '업체 기획 모듬전', '마감 떨이전', '1분간 반짝 세일전' 등 갖가지 세일이벤트로 주말마다 한국의 장터나 대형마트 행사장을 방불케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마켓은 아예 마켓 입구 공간을 업체 순회 행사용 공간으로 쓰면서 주말 특가 행사장으로 자연스레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단독 건물에 널찍한 대형 주차장 공간을 가진 마켓들은 주차장 일부를 각 지자체 특산물 행사장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한국의 장터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고 있다.


또 일부 마켓에서는 주말 오후 가족들이 장보기에 나서는 시간에 맞춰 '반짝 세일쇼'도 심심치 않게 갖고 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에도 갤러리아 마켓 체인과 프레시아 마켓 등 LA 인근 한인마켓에서는 동원F&B 모듬전시회 행사가 일제히 열린다. 동원측은 한국 본사에서 직원을 파견, 열흘간 각 마켓 순회 행사를 펼치며 제품 홍보에 나선다.


최근 동원 참치캔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타이밍상으로 그리 좋지 않지만 이미지 개선에 이번 행사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제품 행사장에서는 올리브 오일이나 카롤라유, 포도씨유를 사용한 김제품, 포도즙 참치 등 미주 한인들이 아직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남체인 전 매장도 3월 한달간 농협 한성기업 특판전을 펼친다. LA 올림픽가 매장 주차장에서는 궁스푸드의 '전라도 향토맛 대잔치'가 이어진다.


특히 최근 마켓의 주말 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업체 모듬기획전은 지역내 한인들이 극히 일부 제품만을 접하다가 10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을 접할 기회가 되고 있다.


갤러리아 쟌 윤 매니저는 "2년 전부터 대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모듬기획전'을 꾸준히 열어오면서 지금은 주말마다 각 업체의 순회 행사로 자리잡게 됐다"라며 "이같은 행사는 업체 베스트 30·베스트 50이나 신상품 판매 1위 상품, 가격할인 주력 상품 등 주제를 내세워 소비자들에 직접 마케팅하는 행사로 효과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획모듬전은 단지 지역 한인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매출을 늘리는 기회일 뿐 아니라 한국의 본사에서는 행사에 맞춰 직원을 파견, 미주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고 상품 개발에 활용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어 '기획모듬전' 참여 업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식품업체들의 경우 이제 분기별로 무역 판촉팀을 파견하는 등 신상품 소개용 행사와 자사 홍보 기회로 주말 마켓 행사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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