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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2008

일본, 냉동식품 업체 중국에서 안전관리 강화로 만두 중독사건 신뢰회복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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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냉동식품 업체 중국에서 안전관리 강화로 만두 중독사건 신뢰회복 노려 >


일본의 대형 냉동식품회사가 중국의 생산거점에 대한 관리강화에 나섰다. 마루하니치로식품은 현지합병공장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지노모토 냉동식품은 위생관리팀을 설하여 공장을 상시 체크할 수 있는 체제를 재정비하였다. 1월 중국산 냉동만두 중독사건 이후 냉동식품 판매는 급락하였지만, 저 비용생산이 가능한 중국거점을 빠뜨릴 수 없다.


각사는 현지에서의 관리강화를 통하여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마루하니치로식품이 현지기업과 합병으로 운영하고 있는 煙臺日魯大食品(산동성 萊陽市)은 공장 내에 설치한 감시카메라를 8대에서 11대로 늘렸다. 촬영한 영상의 보존기간도 종래의 1주일에서 1년간으로 늘렸다. 주요 원재료의 야채가 대상이었던 잔류농약검사도 강화하였다. 수산물이나 조미료, 빵가루 등의 부재원료의 발췌검사를 개시하였고 제품도 월 1회 검사하기로 하였다. 제품 포장용 골판지상자에 사용하는 테이프는 기존의 것에서 마루하니치로의 로고넣은 특별 주문제품으로 변경하여 개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지노모토 냉동식품은 江蘇省連雲港시에 있현지 자회사의 공장에 대한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개소에 있는 출입구에 지문인증장치를 설치하고 관계자 이외의 침입을 방지하고 종업원의 출퇴근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업그룹별로 종업원의 근무시간이나 업무내용 등을 바로 기록하는 일도 시작하였다. 아지노모토 냉동식품은 7월에는 공장의 위생환경을 검사하는 전담팀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사 공장과 위탁공장이 아지노모토의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심사하고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거래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닛신(日淸)식품은 자회사화를 결정한 중견 냉동식품 메이커 닛키식품(오사카시)의 중국내 2공장에 일본에서 위생관리 책임자를 파견할 예정이다. 수백종류의 농약에 대해서 제품에 대한 혼유무를 조사하였다. 검사기기의 설치로 상시 엄격하게 검사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춘다.


냉동만두 중독사건 이후 대형 냉동식품 각사의 매상이 급감하였다. 2, 3월은 전년 동기대비 각사 모두 20~30% 감소하였고, 4월 이후에는 10%정도 줄어들어 감소폭이 다소 적었지만 전년수준을 하회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오사카aT센터 의견 : 중국산 냉동만두 사건 이후 일본소비자의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기피현상이 계속되어 상대적으로 한국산 농산물의 대일 수출이 늘어왔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냉동식품 회사가 중국내 생산공장에 대한 관리강화를 함으로써 일본시장에서 중국산 유통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중국산 틈새시장에 대한 한국의 시장관리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기존 개척했던 시장 유지를 위해서는 일본경제가 정체상태에 있음을 감안하여 급격한 수출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야 할 것이며, 또한 한국산의 안전∙안심에 대한 관심과 안정적인 물품 공급노력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경제신문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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