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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2008

유럽, 유기농 식품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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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유기농, 진정한 대세인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유기농시장은 그저 작은 틈새 시장으로 보였지만, 이제 당당히 식품의 주요한 마켓이 되었다. 사실 지난 수년간 유기농은 식품산업에 있어 가장 큰 유행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유행을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소비자에게서 잊혀질 것인가? FoodNavigator 는 업계와 독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지금까지 유기농 시장을 이끌어 온것은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로, 이미 유기농 제품에 상당한 충성도를 보여준다. 이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최소한 핵심 식품류(과일, 야채, 유제품, 육류)에서 유기농을 고집할 것이다. 하지만, 이 핵심 유기농 식품류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유기농 시장의 축소가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적인 나쁜 경제상황이 유기농 시장의 확대를 가로막을 것이다. 하지만, 유기농 시장이 쇠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Jo Pabari, GoodStuff Consulting, UK)

유기농 식품이 더 영양가 있고,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명이 유기농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농민들과 유통업체들이 어떻게 지속 발전 가능한 유기농 식품 체인을 구축하는지가 중요한 요건일 것이고, 유기농이 아닌 일반 농업 생산 시스템과 기술이 식품의 안전성 및 품질에 있어 어떻게 진보해 나가는지도 중요한 요건일 것이다. (Dr Charles Benbrook, chief scientist, The Organic Center, Oregon)

유기농은 그저 돈 많은 사람들이 쓸 곳을 찾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비좁은 닭장 대신 방목한 닭에서 나온 계란을 유기농이라 한다면 그런 제품을 선택하겠지만, 이것은 유기농이 아니다. 이것은 일반 대중이 쉽게 오해하는 한 예이다. 만약 유기농이 화학비료만을 회피한 것이라면, 나는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유기농은 지금까지 거의 종교적 믿음처럼 실제 과학적인 증명없이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 (J.A. Harrington, Optima Excel Ltd (Agricultural Consultants), Wales)

나는 유기농 옹호론자이다. 더 맛있고, 더 영양가가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위해 먼 거리를 운송해야 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유기농은 비용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표준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지구 온난화와 치솟는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텃밭을 가꾸는 것은 어떨까? (Sara Hopkins BHSc. research and development officer, Health World Limited, Australia)

유기농의 유행은 단지 사람들의 취향에 따른 것이다. 더 환경을 생각하고, 더 세심한 소비자들이 라이프사이클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찾아온 것이다. 한 예로, 방목한 닭에서 생산한 계란은 한때 틈새시장에 있던 이 상품은 이제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주요 상품이 되었다. (Laura Goodbrand, marketing manager, Wholesome Ingredients Europe, National Starch Food Innovation, Hamburg)   

 

FoodNavigator.com

 

해외모니터 : 백희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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