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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2008

중국, 콩뿌리굴파리(Ophiomyia shibatsuji kato) 효과적인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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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포 및 위해(危害) : 콩뿌리굴파리는 주로 중국의 동북 삼성(三省: 길림성 ․ 요녕성 ․ 흑룡강성) ․ 내몽고 ․ 하북성 ․ 산동성 및 산서성 등지에 분포한다. 그 중에서 흑룡강 ․ 길림 ․ 내몽고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 콩뿌리굴파리는 주로 대두와 야생대두 묘기(苗期)에 해를 끼친다. 유충은 대두묘의 근부피층과 목질부에 파고 들어가 해를 입히고 분변(糞便)을 배출하여 근피층이 썩어 조상(식물의 잎이 시들어 상함) 상흔(흉터)을 형성한다. 해를 입은 뿌리는 거칠어지고 갈색으로 변하며 피층이 갈라지거나 기형으로 자란다. 유충의 분변과 피조직의 목전화(木栓化)로 종류(腫瘤)를 형성하여 대두근계가 손상을 입어 정상적으로 생장하거나 토양속의 각종 영양성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성충이 대두 유묘(幼苗)의 자엽과 본잎을 뜯어 먹은  곳은 작은 흰 점 및 투명한 작은 구멍 또는 마른 반점 모양이 형성된다.

 2. 발생

  콩뿌리굴파리는 1년에 1대(代)가 발생한다. 번데기는 대두근부 또는 피해 입은 근부 근처의 흙 속에서 월동한다. 번데기 기간은 길면 10~11개월에 달한다. 월동한 번데기는 이듬해 4월 하순, 지온이 점차 높아져서 10cm 정도 깊이의 지온이 8℃ 이상에 달하고 토양습도가 35% 정도 될 때 발육하기 시작하여 5월 말에서 6월 초에 우화(羽化 eclosion)하여 성충이 된다. 우화 성기(盛期)는 6월 중순이다. 번데기는 토층 속의 깊이가 깊을수록 우화율(羽化率)이 떨어진다. 5월의 기온이 높아질 때는 성충의 출현이 5~6일 빨라져서 위해가 비교적 심하다. 성충이 날개가 나오고 2~3일 후면 교미할 수 있고 그날로 산란할 수 있다. 보통 6월 상순에 산란을 시작하는데 산란 성기는 6월 중순이다. 알이 3~4일 발육한 후에 부화하기 시작하고 부화 성기(盛期)는 6월 중, 하순이다. 부화된 유충은 줄기를 따라 아래로 이동하여 근부를 뚫고 들어가 해를 입힌다. 유충기(幼蟲期)는 약 20일이고 자란 유충은 6월 하순에 번데기로 변해 월동한다. 6월 말에서 7월 초 이 번데기가 되는 성기(盛期)이다. 번데기가 토양 속에서 지내는 시간은 약 10개월에 달한다.

  콩뿌리굴파리의 발생은 환경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그것이 발육하는 적합한 온도는 20~25℃이다. 서리 내리는 기간이 끝나고 기온이 비교적 높아지고 토양이 건조할 때의 발생은, 기온이 낮고 토양의 습도가 높은 해에 비해 가볍다. 비옥한 지역이 척박한 지역에 비해 위해가 심하다. 산등성이 지역이 움푹한 지대보다 위해가 심하고, 비탈지역이 평지의 기름진 지역보다 심하다. 사질토양이 갈색토보다 심하다. 황무지에 가까운 지역과 연작한 지역의 위해가 심하다. 윤작 작물의 종류와 윤작의 순서가 다르면 콩뿌리굴파리의 발생정도도 다르다. 연작한 지역의 월동충이 비교적 많아서 심하게 해를 입는다. 가을에 깊이갈이를 하거나 가을에 밭을 고른 연작지에서 발생이 적다. 가을에 20cm 이상 깊이갈이를 하면 번데기를 깊이 흙 속에 묻을 수 있어 우화율(羽化率)이 낮아진다. 가을에 밭을 고르면 그해 콩 윤작지의 지표 아래에서 월동하던 번데기를 지표로 끌어내어 겨울철 장기적인 저온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사망률이 증가한다.

  3. 예측예보 방법

  1㎡당 월동하는 번데기가 20마리 이상이면 우화하여 굴파리가 나올 확률은 70% 이상이다. 성충이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다섯 그물로 잡은 굴파리가 20~50마리이면 식물체에 피해율은 76%를 초과하고 손실은 20% 이상에 달할 수 있다.

  1㎡당 월동 번데기가 10~20마리이면 우화하여 굴파리가 나올 확률은 60~70%이다. 성충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다섯 그물로 잡은 굴파리가 20~50마리이면 식물체의 피해율은 50~75%이고 생산량손실은 10~20%이다.

  1㎡당 월동 번데기가 10마리 이하이면 우화하여 굴파리가 나올 확률은 60% 이하이다. 성충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다섯 그물로 잡은 굴파리가 20마리 이하이면 식물체의 피해율은 50% 이하이고 손실은 10% 이하이다.  

 4. 방제조치

  (1) 농업방제법 : 3년 이상 윤작을 실시하면 충원(蟲源)밀도가 낮아진다. 가을철에 깊이갈이를 하면 이듬해 우화율(羽化率)이 낮아진다. 적시파종은 토양의 온도가 안정적으로 8℃를 초과하였을 때 파종하되 절대 5월 20일을 넘기지 않는다. 파종 후에 흙을 단단히 눌러주고 파종하는 깊이는 3~4cm로 한다. 그 밖에 적당하게 인 ․ 칼륨 비료와 부식된 유기비료를 늘려 시용하여 유묘(幼苗)의 생장과 근피목질화(根皮木質化)를 촉진시켜 대두 식물체의 내해성(耐害性)을 강화시켜야 한다.

  (2) 약물방제법 : ① 토양처리 : 3% 카보후란(Carbofuran)과립제로 토양을 처리하되 1ha당 15~100kg을 사용한다. 고운 축축한 흙에 버무려 파종하는 구멍 또는 고랑 안에 뿌려 시용한 다음에 대두 종자를 파종한다.

  ② 종자분의제 사용 : 카보후란을 함유한 종자분의제로 코팅시킨다. 종자분의제 1kg에 종자 90~100kg을 섞는다.

  ③ 약제 종자분의 : 50% 폭심(phoxim)에 카벤다짐+티람(thiram)을 첨가한 합제 0.3%를 실내 마루 위에 분무기로 뿌리면서 종자를 고르게 섞어준다. 다만 태양직사광선을 피하여 폭심(phoxim)이 빛에 분해되는 것을 방지 하고 음달에서 말린 후에 파종한다.

  ④ 농약으로 유충을 방제한다. 80% 디클로로보스유제 800~1000배액 또는 90% 결정체 디프테렉스(Dipterex) 700~1000배액을 뿌려주거나 뿌리에 준다. 뿌리에 줄 때는 반드시 약액이 근부(根部)에 스며들어야 한다.

  ⑤ 약을 뿌려 성충을 방제한다. 성충이 한창 발생하는 기간은 대두의 제1복엽(複葉)이 자라 나오기 전이다. 자엽(子葉) 표면에 누런 반점이 나타나고 밭에 성충이 나타났다고 추측될 때 40% 디메토에이트(dimethoate)유제 또는 디클로로보스유제 1000배액을 사용하면 된다. 또 90% 디프테렉스 700배액을 뿌려도 된다. 1ha당 약액 750ℓ정도 사용한다.

  ⑥ 성충발생기 : 80% 디클로로보스로 훈증하여 성충을 방제한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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