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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2007

LA, 할리우드 '김치 영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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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초로 '김치'를 주제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남가주 지역에서 제작된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으로 로컬 영화기획사 '컨텐츠 시티'를 운영하는 스티브 신(52) 대표가 기획중인 영화는 '김치칸'이라는 제목으로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이 실패를 거듭하다 미국인들 입맛에 맛는 김치 타코 김치 샌드위치 등을 개발하며 대박을 터뜨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막바지 단계인 '김치칸'은 이달 안에 모든 스크립 수정 작업을 마치고 내달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촬영 장소는 LA와 빅토빌로 신 대표는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빅토빌에 있는 1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대형 음식점 '카키 불'을 매입하기도 해 화제를 낳고 있다.


김치 전문 요리사 역을 맡을 주인공 후보로는 TV 시리즈 '로스트'의 스타 대니얼 대 김 '히어로즈'의 제임스 카이슨 이 이연걸 주연의 액션영화 '워'의 성 강 DVD '킴스오브코미디'의 주인공 바비 이 등 여러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자료 수집 등 10년 넘게 이번 영화를 준비해 온 신 대표는 "일본의 대표적 음식으로 꼽히는 스시도 결국 스시 관련 영화를 통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던 것"이라며 "이번 영화가 미국땅에 한국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김치와 친해질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는 신 대표와 함께 미국인 감독이 공동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으며 2008년 혹은 2009년 미 전역에서의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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