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국 수산물 수출은 2009과 비교했을 때 13.8%가 증가한 1.32십억 파운드 (한화 2.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식품 및 음료 연맹 (Food and Drink Federation)에 따르면, 이러한 수산물 수출 증가는 영국의 식품 및 비 알코올성 음료 수출 성장에 반영되어 2010년에는 이 품목의 수출이 11.4%가 증가한 108.3억 파운드 (한화 19.2조원)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억 파운드 (한화 17.8조원)의 장벽을 넘어섰다.

영국 식품 및 음료 연맹은 보고서를 통해 중요 20개 품목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중 신선 어류가 금액상으로 가장 최고를 차지했다. 신선 어류는 2010년 382.3백만 파운드로 2009년보다 22.8%가 성장하였으며, 초콜렛, 아침 식사용 씨리얼, 그리고 치즈를 제쳤다.

또한 이 중요 20개 품목 리스트에 갑각류가 5.6%가 상승한 253.1백만 파운드로 9위에 올랐으며, 냉동 어류와 어류 필렛이 각각 12위와 17위에 올랐다. 냉동 어류는 7.2%가 상승한 223.4백만 파운드, 어류 필렛은 무려 26.9%가 오르며 154백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연체동물은 15.6%가 상승하며 20위를 차지했다.

스코틀랜드의 신선 연어 섹터는 38.4%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영국 전체 신선 어류 수출의 대다수인 7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국이 2010년 전년과 비교하여 40%가 증가한 연어를 수입하면서 스코틀랜드 연어의 제 1의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44.9%의 수출 증가률을 기록한 프랑스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178.8%의 성장률을 기록한 폴란드가 2009년 5위에서 2010년 3위로 뛰어올랐다. 신선 연어와는 달리, 냉동 연어의 수출은 사실상 20.5% 감소했다. 그러나 이 카테고리는 전체 냉동 어류 수출의 불과 5% 밖에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냉동 고등어 섹터는 프랑스 시장으로의 수출이 71.2% 성장하며 2009년 이후 무려 5계단을 뛰어오른 3위에 오르는 등 공격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과 폴란드는 각각 51.4%와 28.2%가 성장하며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갑각류의 수출은 2009년 1.4% 감소했었지만 2010년에는 프랑스 (2위), 독일 (4위), 중국 (6위)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한편, 연체동물은 이탈리아 (2위)로의 수출이 38.5% 증가, 스페인 (3위)으로의 수출이 59% 증가하며 두자리 수의 수출 성장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훈제 연어의 수출은 2.8% 오른 72백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훈제 어류 수출에 앞장 섰는데 훈제 연어의 수출은 전체 훈제 어류에서 74%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다.
비 유럽연합 시장에서는 대 아랍 에미레이트 수출이 가장 많이 성장했는데 무려 2,546%에 달했다.

(자료: www.seafoodsour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