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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2010

미, 학교에서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법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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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는 학생들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콜라, 감자튀김, 초콜릿바와 같은 제품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안중이다. 곧 법안으로 상정될 이 안에 따르면 고과당 시럽이나 설탕이 많이 함유된 드링크 제품이 학교에서 금지될 것이고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더 영양가 있는 식품을 제공해야 한다. 영부인 미셀 오바마는 지난 달 아동 비만을 줄이기 위한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한 바 있다.

공화당에서는 학교가 아동들의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 하면서도 정크푸드에 대한 금지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몇몇 학교들은 추가 비용상승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매년 10억불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정크푸드는 학교의 공식적인 식사메뉴에서는 제외되어 있지만 많은 학교들이 추가적으로 기름진 음식이나 과자들을 제공하거나 자동판매기를 통해 탄산음료나 사탕과 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법안은 학교가 제공하는 모든 식품이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식품산업계에서의 반대는 이전보다 상당히 완화되었으며 그 부분적인 이유로는 코카콜라사나 펩시사가 콜라 이외의 제품을 많이 판매하게 되었다는데에 있다. 학교자판기를 통해 콜라를 팔던 이 회사들은 이제 주스나 생수와 같은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처럼 산업계에서는 저칼로 제품으로 상품을 대체하고는 있지만 금지법안 자체를 환영하지는 않고 있다.

 (자료원: 뉴욕aT센터 /New York Times, 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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