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양어장, 성공적으로 바라문디 생산, 판매 개시
조회862싱가포르의 청정 해역인 Pulau Semakau섬에 위치한 양어장에서 생산된 바라문디(Barramundi)가 싱가포르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바라문디는 호주 원주민 말로 ‘큰 비늘 물고기’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흔히 ‘아시아 농어’로도 불린다. 싱가포르의 요식업체들은 그동안 바라문디를 호주등으로부터 항공으로 수입하여 비싸게 판매해 왔다.
싱가포르의 양어업체인 Barramundi Asia는 싱가포르 최대의 상업 양어장으로, 작년 10월 처음으로 바라문디 양식에 성공하였으며, 국내시장과 수출용으로 바라문디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Staarman 사장은 지금까지 약 12만 Kg의 생선이 Sheng Siong 슈퍼마켓, 해산물 도매업자 및 레스토랑에 공급되었다고 말했다.
바라문디 아시아는 올해 500톤, 2012년까지는 연간 3,000톤의 생선을 생산하여, 현재 국내 양식어 생산량의 86%, 전체 생선 소비량의 3%를 공급할 목표를 갖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의 주요 양식어는 도미와 그루퍼이다.
이와 같은 양어장들은, 싱가포르 Agri-Food & Veterinary Authority에서 국내 식품 생산량을 수요의 4%에서 15%로 늘려서 보다 지속적인 식품 공급을 할 수 있게 하려는 계획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근해에 총 106개의 양어장이 있다.
바라문디 아시아에서는 자사의 바라문디가 청정 해역의 대형 양어시설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비린내나 진흙내가 나지 않는 신선한 맛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 바라문디는 AVA 부화장에서 공급한 특별 치어로 길러졌는데, 이들은 보통 물고기보다 15% 빨리 성장한다. 바라문디 아시아 양어장에서 가장 큰 생선은 현재 3.5Kg인데, 이는 1g짜리 치어에서부터 성장한 것이다.
현재 바라문디의 소매가는 Kg당 $14~16불 정도이며, Sheng Siong 슈퍼마켓에서는 Kg당 $12~$15에 판매되고 있다.
자료제공: 싱가포르 aT (The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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