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슈지방 호우 … 토사붕괴 등 피해 확대

  규슈지방을 중심으로 22~23일에 걸친 기록적인 호우로 가고시마현에서는 현북부를 중심으로 하천의 범람이나 토사붕괴 등 피해가 이어져,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23일 오후3시 현재)되었다.  농업관계에서도 침수나 농지의 유출, 농로나 농업시설의 파손 등 큰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JA사츠마 관내에서는 하천이 범람하여 하천주변을 중심으로 민가의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농지에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오전, 동JA의 조합장 등이 모여 앞으로의 피해조사와 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JA가고시마 이즈미에서도 22일에 이어 23일에도 JA간부가 대책회의를 열어 농작물 피해나 JA공제관계 등에 대해 협의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22일 저녁, 현의 도로붕괴로 통행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토사에 묻힌 차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지나가던 자전거에 타고 있던 5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소방에 의하면 그 밖에도 차량의 피해가 더 있다는 정보가 있어, 23일 아침부터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 수확을 앞두고

  구마모토현에서 22일 오전8시경, 하천의 제방이 약 10미터에 걸쳐 붕괴.  부근의 농지가 1.5미터 높이까지 침수되었다.

  13아르의 하우스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농민은 ｢2일 후 수확예정이었다.  이대로라면 꽃이 시들어 전멸한다｣고 침수된 하우스를 망연히 바라보고 있었다.  또 수압으로 인한 하우스의 골조 파손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