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의하면 종자처리한 뒤에 근류는 일찍 많이 형성되고 성장세가 빠르며 일찍 분지(分枝)하며 결실률이 높아져서 10~20% 증산된다.

  2. 곱게 정지하고 기비를 충분히 시비한다. 땅을 20~25cm로 깊이 갈고 반복하여 써레질한 뒤에 거북이 등 모양으로 이랑을 1.2m 너비로 만든다. 건조한 비탈지역이면 좀 더 넓게 하고 물이 고여 뿌리가 썩지 않도록 한다. 전기(前期)에, 특히 삼엽기(三葉期)에 황두는 특히 칼륨인산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666.7㎡당 토잡비(土雜肥) 1500kg, 화토회(火土灰) 또는 초목회(草木灰 plant ash) 600kg, 인비료 10kg, 복합비료 20kg을 고르게 섞어 기비를 만든다. 그런 다음에 구멍을 파고 파종한다. 열간거리 16~18cm, 주간거리 12~14cm로 하고 구멍마다 1~2알을 심는다. 666.7㎡에 2.8~3만주를 심는다.

 3. 좋은 종자를 선택한다. 논에 재배하기 적합한 종자는 ‘월두(粤豆)1호’, ‘월두(粤豆)2호’가 있다. 홍양(紅壤)인 구릉에 재배하기 적합한 종자는 ‘조모황(早毛黃)’, ‘대금황(大錦黃)’과 ‘월두(粵豆) 1호’ 등이 있다. 이러한 종자의 주형(株型)은 치밀하고 짧고 튼튼하며 가뭄에 잘 견디는 특성이 있다. 적시에 파종하면 영양생장기의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 황두는 낮은 기온에 잘 견디는데 보통 10℃로 기온이 안정적인 입춘(立春)에서 우수(雨水)까지가 파종에 적합한 시기이다.

  4. 일찍 사이갈이하고 일찍 추비하면 개화가 촉진되고 꼬투리가 증가되며 도복(倒伏)이 방지되어 생산이 늘어난다.

  (1) 황두는 사이갈이를 해주어야 하는 작물로 유묘기에 생장이 완만하여 잡초가 쉽게 자라기 때문에 모가 15~20cm 정도 자랐을 때 사아갈이로 제초하고 배토하여 근류균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자엽(子葉)부위 위쪽까지 배토해주면 도복을 방지할 수 있다. 사이갈이할 때 666.7㎡당 석회분(石灰粉) 50~60kg을 시용하면 내병충성과 내도복성이 향상되고 입중이 증가한다.

  (2) 분지(分枝) 개시기에 666.7㎡당 요소 5kg, 염화칼륨 7kg을 시용하고 두 번째 사이갈이를 하면 효과적으로 꼬투리가 달릴 가지의 수가 증가하여 개화결실률이 높아진다.

 (3) 666.7㎡당 0.7g의 생장억제제 파클로부트라졸 0.7g을 물 25kg에 타서 뿌리면 키가 작고 튼튼해지며 단일그루의 결실수가 높아진다.

  (4) 개화결협기에 인산이수소칼륨 1~2차례 주면 결실률 20% 이상 높일 수 있다.

 5. 억제제를 뿌리고 순을 제거하면 증산된다. 화기(花期)에 아황산나트륨 4~5g을 물 50kg에 타서 매주 한 차례씩 연속 2~3차례 뿌리면 대두의 광호흡(photorespiration)강도가 강화되고 광합작용산물의 소모가 감소하며 건물질(乾物質) 축적과 생산량이 8~10% 증가할 수 있다. 수확 20일 전에 순을 따내면 결실률이 7~8% 향상될 수 있다.

 6. 병충 방제 : 전기에는 진딧물과 굼벵이 ․ 식심충(食心蟲)이 있고 중기에 콩명나방(Maruca testulalis),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

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와 엽반병 등이 있는데 농약으로 제때에 방제해야 한다.  

자료: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