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가 라면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면제품대회에 의하면 세계 최대 라면 생산대국인 중국의 라면 산업이 전에 없던 저조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 수치에 따르면 2008-2009년은 중국의 밀가루 제품 산업이 가장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제품 구조조정 단계로서 2008년 라면 생산량은 10% 하락하고 판매액은 10% 증가하여 처음으로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량이 4% 하락하는 동시에 판매액도 2%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라면 총 생산량은 2007년 498억 봉지에서 2008년에는 449억 봉지에 달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 쌀 라면, 당면류 등이 주요 라면 품종으로 중국 남방지역의 소비가 감소하고 해외 수출량이 감소하였지만 2008년 생산량과 생산액은 전년대비 17.8%와 21% 증가하였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량과 수출액이 각각 18.9%와 13.7% 하락하여 금융위기로 인한 식품산업의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

자료원:베이징aT센터(중국식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