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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2006

뉴욕, 웰빙 바람타고 전통 '떡' 시장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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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 타고 전통 '떡' 시장 뜬다


전문업소 속속 등장...맛.영양 가미 신상품 쏟아져

전통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불고 있는 웰빙 열풍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떡을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통 떡만을 만들어 판매하는 브랜드 떡집이 등장하는가 하면 기존 캐터링 업소들도 앞다퉈 한국으로부터 새로운 떡제조 기술을 전수받거나 자체 신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2~3년 전까지만 해도 뉴욕일원에 없다시피 했던 전통떡 판매업소만 해도 3~4개에 달하고 있다.

최근 판매되는 떡들의 특징은 공주떡, 약밥, 찹쌀 콩떡, 경단, 흑미찰떡 등 일반 떡들은 물론 여러 종류의 떡을 섞어 포장한 떡 도시락과 대추, 호박, 잣, 흑미까지 고루 담아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떡케익까지 다양하다. 쌀이 주성분인 만큼 배도 든든해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떡 모양도 종전의 두툼하고 커다란 떡에서 보기만 해도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예쁘고(?) 자그마한 떡으로 바뀌면서 어른들은 물론 젊은 층의 간식거리로도 인기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운영 중인 전통 떡집은 예당. 뉴저지 팰리세이드팍 매장에 이어 이달 노던블러바드 150가에 2호점을 연 예당은 한국 유명 브랜드 떡집인 ‘지화자’로부터 떡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20여 종류의 전통떡을 판매하면서 종전 떡집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희순 사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트랜드 덕분에 명절 때나 잔치 때면 먹는 음식으로면 여겨졌던 떡이 이제는 한인들에게도 일상적인 먹거리로 다가가고 있는 같다”면서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하은희의 낙원 떡 잔치집도 최근 퓨전 전통떡을 내놓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갖가지 색상의 꽃 떡과 함께 꿀떡, 절편, 계피떡 등이 이 업소가 자신 있게 내놓는 상품들이다. 금강산 식당이 운영하는 잔치잔치는 현재 전통떡과 유산균 김치를 판매하는 전문 프렌차이즈점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잔치잔치는 특히 전통떡의 경우 한국의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으로부터 떡 제조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으로 떡케잌, 절편 꼬리 떡 등은 물론 황토설기, 황토인절미, 황토가래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전통떡들이 인기를 얻자 기존 한인 제과점들도 떡을 연상시키는 빵들을 내놓으며 품목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가나안 제과로 최근 녹차와 찹쌀을 섞어 반죽해 만든 녹차 찰빵과 검은깨를 넣은 흑임자 찰빵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뉴욕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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