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뉴질랜드 2007-08 생산연도 개시, 호주는 4-6주 뒤 시작
-뉴질랜드의 초반 원유생산량이 다소 낮아 일부 출하 지연 발생
-탈지분유 톤당 4,800 - 5,300달러 수준

뉴질랜드의 2007-08 원유생산연도가 시작됐다. 현재 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원유생산 개시 속도가 예년에 비해 느리지만 뉴질랜드의 원유 생산자들은 이번 연도를 낙관하고 있다. 이번 연도의 초반 원유생산 전망치는 전년도 대비 약 3% 높다.

호주 원유생산연도는 4-6주가 지나야 시작이다. 현재 원유생산량은 전년도 동기대비 적다. 그러나 2006년도 7,8월의 원유생산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호주 생산업계는 이러한 비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호주생산업계는 이번 연도를 낙관하고 있다. 호주의 주요 생산지역들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수량은 제각각 다르다. 저수지 수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전년도 수위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보고다.

뉴질랜드의 초반 원유생산량이 예상처럼 높지 않자 조기출하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세아니아 지역의 연도 초반 가격은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가격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제품 제고는 한정되어 있는 가운데 현재 이번 연도 하반기 계약이 진행 중이다. 현 시점에서 업계는 과다물량의 계약을 피하면서 이번 연도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탈지분유: 일부에서 최저 가격이 보고되고 있지만 탈지분유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 재고는 매우 한정되어 있지만 분유가격은 높지 않다. 뉴질랜드의 초반 원유생산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적게 나타나면서 출하 지연 건이 일부에서 발생하고 있다. 호주 공급업체들은 현 시점에서 공급가능물량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호주의 원유 및 분유 생산연도는 4-6주 후에 시작된다.  

탈지분유(유지방 1.25% 함유): 4,800 - 5,300달러.


전지분유: 전지분유시장은 견고하다. 수요는 강하지만 오세아니아 공급업체들은 잠재적 신규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전지분유를 거의 혹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번 원유생산연도가 전망대로 전개되지 않을 경우 지역 생산량 만회를 위해서는 해외 공급처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지분유(유지방 26% 함유): 4,600 - 4,900달러.

▶서유럽

-서유럽 원유생산, 꾸준히 감소
-EU 역내 수요로, 국제시장 공급 가능 물량 감소
-탈지분유 톤당 5,000 - 5,300달러 수준

유럽의 원유생산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기온은 매우 온화한 가운데 원유생산하락을 재촉하는 무더위는 사라졌다. 

프랑스와 독일의 원유생산량은 전년도보다 앞선 반면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의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목초 성장은 여름 이맘때 대비 좋은 편이다. 적정한 강수량과 선선한 기온이 올해 목초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EU 가입국이 27개국이기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 생산량이 많으면 그만큼 다른 국가들의 부족분을 보충하는 식이여서 국제 시장에 대한 공급물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 유지방 공급이 매우 제한되었기 때문에 유럽 버터교역업체들은 해외 공급처로 눈을 돌리고 있다. 버터 PSA(개별저장지원금)는 8월 15일자로 마감되었다. 한편 8월 16일부터, 최소 90일간 PSA제도하에 있었거나 5월 15일 이전에 공급받은 PSA버터에 한하여, 다시 시장에 재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탈지분유: 탈지분유가격은 다소 내렸지만 탈지분유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 분유 공급은 여전히 원활하지 못하다. 원유생산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일부 원유는 버터/분유 생산에서 치즈용으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는 구매자가 가격을 지불할 용의만 있다면 즉시 출하할 물량은 있지만 전반적인 재고 여건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현재 원유생산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급여건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함유): 5,000 - 5,300달러.

전지분유: 전지분유시장은 견고하지만 가격은 다소 내렸다. 가격 완화에는 지난 수 주간의 유로 약세가 한몫했다. 공급여건은 이제까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역내 수요나 국내 수요에 대하여는 재고가 충분하지만 해외 구매자 수요에 대해서는 충분한 물량이 없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판매는 역내 수요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전지분유(26% 유지방 함유): 5,200 - 5,300달러.

▶동유럽 

동유럽의 원유생산 역시 감소하고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폴란드 생산량은 전년도에 못 미치지만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들의 원유생산량은 전년도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역내 수요의 증가로 국제 시장에 공급 가능한 잉여 물량은 감소했다.

자료:미국 농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