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의 무역흑자는 중국 정부의 수출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증가세 지속

 ― 2004년까지 연 3백억달러 수준이던 무역흑자가 2005년 1,019억달러, 2006년 1,775억달러로 확대되고 금년 1～7월중 1,371억달러(전년동기대비 +81.1%)로 급증세 지속

□ 이러한 흑자 확대는 위안화 저평가 때문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보다 근본적으로 세계생산 및 교역에서 중국의 역할 변화와 이에 따른 수출입의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다는 분석도 제기(Rodrik 2006, Cui and Syed 2007 등)

 ― 저임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간재(반제품·부품)를 수입, 가공하여 소비재나 저기술 자본재를 생산, 수출하는 세계의 조립공장 역할 축소

 ― 중간재의 국내생산능력 증대로 수입의존이 줄어들고 전기기계, 통신 등 고기술 제품 수출비중이 40%를 상회하는 등 수출입구조 고도화

 ― 또한 수출가격 상승으로 중국의 교역조건이 개선되는 반면 저가품 수출에 의한 세계물가 안정 효과는 약화

자료: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