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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2007

까르푸, 중국서 자체브랜드 꿀 유자차 출시

조회439
 

  지난 수년간 중국에서는 한국산 유자차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판촉에 힘입어 한국산 유자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 유자차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유사제품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 그 동안의 유사제품들은 비록 유자차를 표방하고 있으나 내용물의 색상, 포장 등에서 한국산과 현저한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이나 맛 또한 한국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아 한국산 유자차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중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유통매장 중 하나인 까르푸에서 유자차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PB상품으로 꿀유자차를 출시하였다. 까르푸에서 새롭게 선보인 꿀유자차는 중국의 주요 유자산지의 하나인 안후이성(安徽省)의 난양(南洋)천연식품유한공사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외관상 포장, 색상이 한국산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맛은 오렌지향이 강하며 진한 단맛으로 오히려 중국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오렌지 쨈과 유사한 점이 많다.


  맛과 향이 비록 한국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까르푸가 PB 상품을 출시했다는 것은 자체 강력한 유통망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소비자들에게 쉽게 자사 유자차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산 유자차에는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비록 한국산 유자차가 인기가 있다고는 하나 중국에서 유자차는 아직 시장 형성의 초기단계로 한국산 유자차를 맛 본 중국인보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까르푸가 자체 브랜드로 유자차를 출시한 것은 유자차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지만 중국 현지 생산 유자차가 광범위하게 소비될 경우 유자차 본래의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한국산 유자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자료원 : 베이징aT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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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자(차)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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