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와인·주류 시장과 2011년 전망
조회623세계 와인 및 주류 시장과 2011년 전망
■ 세계 와인 시장
스파클링 와인 일반 제품 2배 성장
프랑스 제치고 미국 최대 소비국
중국·러시아 물량 두 자릿수 증가
◇ 세계 와인 소비의 지속적인 성장
매년 3억1840만 병의 와인 추가 소비
‘포도로 만든’ 일반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세계 소비량은 2006년 2억3012만 헥토리터(hl)였으며, 이는 연간 307억 병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2006년과 2011년 사이, 와인 소비는 6.2% 성장하여 2억4452만 헥토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10년간 세계 와인 소비량은 10.8%의 증가세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세계 와인 소비의 92.8 %는 일반 와인이었으나, 2002년에서 2011년 사이에는 스파클링 와인의 소비가 일반 와인의 소비 증가 속도보다 2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2.3% 성장)
와인 소비량보다 2배 빠르게 성장하는 매출액
세계 와인 시장 매출액은 와인 소비량보다 2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6년 총 1088억3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2002년 대비 9.7% 성장하였다. 2006년에서 2011년까지 또다시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0년간 +21.5% 성장하게 될 것이다.
◇ 세계 와인 소비를 선도하는 국가
미국, 2011년 세계 최대 일반 와인 소비국
2006년Vinexpo/IWSR 연구자료에서 이미 예상되었고, 2007년과 2008년에 확인된 바와 같이 미국은 2010년/2011년까지 세계 최대 일반 와인 소비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와인 소비는 끊임없이 증가하였습니다. 미국인의 와인 소비량은 2011년 2797만 헥토리터, 즉 37억3천만 병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2006년에 와인 시장 매출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워 와인 소비 금액에 있어 이미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왕좌를 빼앗길 프랑스…자리를 유지할 이탈리아
현재 세계 최대 와인 소비국인 프랑스는 2006년 총 2711만 헥토리터를 소비하였으며, 5년 후에는 2700만 헥토리터 이하로 와인 소비가 줄어들어 세계 3위 소비국으로 내려앉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2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다.
이 같은 변화는 이미 60년대부터 와인 소비가 연간 2%씩 줄어들기 시작한 프랑스와 현상 유지한 이탈리아의 시장 상황으로 설명될 수 있다.
초고속 성장
중국과 러시아는 와인 소비 증가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와인 소비는 2002년에서 2006년 사이 40.9% 증가하여, 530만 헥토리터에 달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31.9% 더 성장할 것이다.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중국에서의 와인 소비가 2002년과 2006년 사이 36.5% 늘어난 479만 헥토리터를 기록하였으며, 2006년에서 2011년까지 69.5%의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는 점이다.
◇ 아시아의 폭발적인 와인 소비 증가
아시아, 10억 병의 와인 소비
2006년 처음으로, (전통적으로 과실주와 곡주의 소비가 많은) 아시아에서 포도주의 소비가 8백만 9천 헥토리터, 총 10억7천만 병에 달해, 2002년 대비 21.14% 증가하였다.
Vinexpo/IWSR의 연구대상인 중국,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폴, 인도,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와인의 소비는 2004년과 2005년 사이 (+10,4%), 2005년과 2006년 사이(+ 8 %) 크게 성장했다.
따라서 이번VINEXPO/IWSR 연구 자료 역시 2011년까지의 아시아 지역 와인 소비 증가율을 상향 조정하여, 향후 5년간 1185만6천 헥토리터 소비할 것으로 내다보아, 2006년과 2011년 사이에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2/2006년의 소비 성장율의 2배에 달하는 이런 전망은 세계 다른 지역보다 8배나 빠른 와인 소비 성장율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성장세로 기록될 것이다. 2011년, 아시아는 세계 와인 소비 시장의 4.8%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 카지노 사업 매출에 맞먹는 매출 실적
2006년 아시아에서 판매된 일반 와인이 올린 매출액은 미화 47억5300만 달러로, 2002년보다 12.6% 늘어난 금액이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33.9% 증가한 63억6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다.
2006년 아시아의 와인 판매로 올린 매출액은 세계 일반 와인 판매 매출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마카오 카지노 사업 매출(2006년 50억 달러)에 맞먹는 실적이다.
◇ 아시아 ‘최대’ 시장
일본, 아시아 최대 와인 수입국
일본은 계속 아시아 최대 와인 수입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2006년 아시아 지역 와인 수입량의 57.6%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과 2006년 사이, 일본의 와인 수입은 줄어들었으나 (-5.3%), VINEXPO/IWSR의 연구에 따르면 2006년에서 2011년까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9.4%) 예상된다.
중국, 아시아 최대 소비국
2006년,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아시아 전체 와인 소비의 62.7%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의 와인 소비는 69.2% 성장한 811만 헥토리터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2006년과 2011년 사이, 중국은 러시아와 루마니아를 제치고 세계 일반 와인 소비국 10위에서 8위로 두계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아시에 최대 와인 공급국
세계 와인 수출국 2위인 프랑스는, (2006년 아시아 와인 공급국 2위로 내려앉은) 미국과 이탈리아, 호주, 칠레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의 와인 공급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2006년 수입 와인의 39.6% 차지)
■ 세계 주류 시장
아·태 47%로 최대 소비지역 부상
꼬냑·브랜디 급신장…위스키 안정적
◇ 매년 3억1840만 병의 와인 추가 소비
(Ready To Drink 제외한) 세계 주류 소비는 2006년 9리터 들이 22억1300만 상자를 기록하여, 2002년 대비 6.2%의 성장을 이루었다.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에는 이보다 둔화된 1.8%의 성장율에 그쳐 22억5천만 상자 정도 소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장 둔화는 유럽에서의 주류 소비 감소와 전세계적인 ‘지역 특산주’ (아니스 열매를 넣은 술, 곡주, 스칸디나비아産 증류주, 등) 소비 감소로 인한 결과이다.
◇ 아시아, 세계 주류 소비 1위
2006년 9리터들이 10억4천만 상자를 소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최대 주류 소비 지역이다. 아시아는 세계 주류 소비 시장의 47%을 차지하고 있다.
◇ 아시아 주류 종류별 소비
Vinexpo/IWSR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06년에서 2011년까지 주류 소비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8.5% 성장한 것에 반해, + 0.38% 성장에 그칠것으로 보임).
꼬냑과 브랜디의 경우, 2006년과 2011년 사이 아시아에서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것(+38.8%)에 반해, 아시아 주류 소비의 2/3을 차지하는 지역 특산주는 소비량이 4.2%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스키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안정적인 소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와인 및 주류 시장
■ 한국의 와인 시장
수입산 81% 차지…‘화이트’도 늘어
매출 46% 늘어난 4억 5600만 달러
◇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와인 소비 시장
아직까지 한국에서 일반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의 소비가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로, 다른 과실주나 곡주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반해, 포도주의 소비는 2002년에서 2006년 사이, 88.4% 증가한 243 000 헥토리터에 달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47.3%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산 + 수입산) 일반 와인의 소비는 2002년과 2011년 사이 3배나 늘어나, 346 000 헥토리터, 또는 4613만 병에 달하게 될 것이다.
그 중 대부분은 레드 와인이긴 하지만 (2006년 83.2% 차지), 전반적으로 모든 색상의 와인(레드, 화이트, 로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 시장을 장악한 수입산 일반 와인
수입 와인의 소비 증가는 한국에서의 와인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2002년에서 2006년 사이 +128.6% 성장). 2011년 수입산이 총 282 000 헥토리터, 즉 3760만 병으로, 전체 와인 소비량 중 81.5%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국산’ 와인들의 경우, 주로 수입된 와인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는데, 2006년 일반 와인 소비 시장의 23.5%를 차지하였고, 이는 2002년보다 42.1% 증가한 수치였다. Vinexpo/IWSR의 연구에 따르면, 이들 국산 와인의 소비량은 2006년에서 2011년까지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와인 소비량의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와인 판매 매출액
한국 소비자들이 갈수록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만큼, 포도주를 구매하는데 더욱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2006년, (소매점에서의) 와인 판매로 거둔 매출은 미화 3억1100만 달러로, 2002년 대비 132.1% 증가한 실적이었다.
Vinexpo/IWSR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매출은 46.6% 증가한 4억56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와인 소비량보다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계속해서 병당 5달러 이상의 와인 소비가 늘어나고, 5달러 미만의 와인 소비가 줄어들게 될 것(2006년과 2011년 사이
-41.1%)이기 때문이다.
◇ 한국 시장 최대 와인 공급국인 프랑스
한국에 수입되는 프랑스 와인의 양은 2006년 총 44 000 헥토리터로, 2002년보다 18.9% 증가하였다. 그러나 한국과 FTA를 체결한 덕분에, 칠레와 미국 와인은 같은 기간 동안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각각 +1450 %, +161,5 %).
■ 한국의 주류 시장
소비 소폭 둔화 1억 3600만 상자
소주 줄고 스카치 위스키 증가
◇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주류 시장
2002년과 2006년 사이, 한국의 주류 소비는 15.1% 늘어나, 9리터 들이 1억4500만 상자에 달했다. 2006년에서 2011년까지는 소비가 약간 둔화되어 1억3600만 상자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
주류의 신용카드 구매나 면세점에서의 구매 금액 제한 등, 한국 정부의 일부 정책이 가정 외에서의 주류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주류 종류별 소비 분포
한국에서 이처럼 많은 주류가 소비되는 것은 주로 소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주의 소비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3%)
반면에, 2002년/2006년 기간 동안 소비가 감소했던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 (-23.7%),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에는 +11.7% 늘어난 306만 상자를 소비하게 될 것이다.
2002년과 2006년 사이 크게 줄어들었던 (-50.9%) 꼬냑의 소비량은 2011년까지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Vinexpo/IWSR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전반적인 주류 소비량은 2006년에서 2011년 사이 6.6% 감소하여 1억 3605만2천 상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식품음료신문
'세계 와인·주류 시장과 2011년 전망'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