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스 개발…한식소스 세계화 앞장, ‘진성에프엠’
조회1913불고기·소갈비 양념 등 출시…유럽·필리핀 등지서 인기
불고기, 갈비, 김치 등의 한식은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누구나 이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요리 초보자들이나 외국인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제 그런 염려 따위는 버려도 좋다. 자연품성과 함께라면 아주 간단하게 한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 소스 납품업체 진성에프엠…2013년부터 해외 수출 박차
㈜진성에프엠은 다양한 한식양념소스를 생산하는 업체 중 하나다. 김진우 진성에프엠 대표이사는 “1994년 설립이후, 국내 대기업에 간장소스·홍초·고추장·비빔면장 등 다양한 소스를 납품하며 건실한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회사가 성장하면서 많은 업체들로부터 수출제의를 받게 됐고 이에 지난 2013년 자연품성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 수출전선에 직접 뛰어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연품성 브랜드, 이름처럼 자연원료 듬뿍
진성에프엠의 수출 브랜드는 자연품성. 김 대표는 “HACCP, 유기가공인증, GMP, FSSC2200 인증을 획득,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이름에 걸맞게 MSG를 비롯한 화학첨가물도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강한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도 자연품성의 큰 장점 중 하나다. 한식소스에 가장 핵심이 되는 간장은 100% 국내산. 여기에 설탕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신선한 우리 배를 갈아 넣었다.
수출 마케팅 1년 만에 러브콜…유럽·필리핀 등에서 좋은 반응
바이어들이 가장 칭찬하는 것은 바로 자연품성의 라벨링. 여기에는 원료에서부터 영양성분까지 모두 현지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돼있을 뿐만 아니라 한식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까지 현지어로 상세히 표기돼있다.
현재 유럽의 E사, 인도네시아 P사와 수출계약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 코스트코와도 계약 조율 중에 있다. 그 중 인도네시아 육류 유통업체인 P사와는 P사가 유통하는 생고기와 함께 팔리는 파우치 형태의 세트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소스개발로 한식 소스의 세계화 앞장
진성에프엠이 바로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은 총 6가지. 그 중 불고기와 소갈비 양념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잡채양념·김치소스·매운데리야끼양념·오리엔탈드레싱·핫소스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진성에프엠 식품기술연구소를 두고 검은콩을 이용한 펩파이드 제조방법, 알파화된 누룽지 제조방법 등 식품 제조 공정의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소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안전한 국산 재료를 활용한 소스를 출시해 올해에는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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