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양국, 식품안전 합작에 관한 교섭 진행 

중국국가질량검사총국은 8월 1일 중국을 방문 중인 미국 위생부와 식약품관리국의 관리들과 중국 대미 수출 수산품 및 중미식품합작각서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교섭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중국국가질량검사총국 부국장은 상품품질과 식품안전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의무로 중국정부는 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책임을 다할 것이며 수출입 무역대국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교류와 합작을 강화할 것이라고 표명하였다.

그는 잇따라 발생하는 국가 간의 상품품질과 식품안전문제의 분쟁에 대하여 중국은 과학을 존중하고 국제규칙에 따라 대화, 협상, 조사, 실사구시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사실을 전체로 단정 짓는 행위와 보호무역, 차별대우를 반대한다고 설명하면서 만일 각국이 호혜평등을 견지하고 진심으로 협상과 합작을 강화한다면 당면문제가 적절하게 해결되고 상품품질과 식품안전수준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표명하였다.

금번 양자교섭회담은 미국 위생부 부장과 중국국가질량검사총국 국장이 지난 6월 29일 전화통화를 통해 소집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양측은 중국수산품 대미 수출문제에 대하여 관리감독 시스템의 결합과 합작을 실현하고 중미 식품안전합작각서를 조속히 체결하며 합작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등 문제에 대하여 우호적인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미국 위생부 관리 일행은 또한 광동에 있는 중국 수산양식․가공수출업체 및 검측실험실을 방문하였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최근 들어 중미 양측은 식품안전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교류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5월 24일 중국국가질량검사총국, 위생부 및 미국 위생부, 농업부는 4자회담을 개최하여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였고 중미 식품안전합작각서의 체결과 합작 메커니즘 구축을 추진하는데 동의하였다고 전했다. 6월 15일, 중미 양측은 중국국가질량검사총국, 위생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과 미국 위생부, 농업부, 식품약품관리국이 참석한 6자 전화회담을 개최하여 합작 메커니즘 구축과 중미 식품안전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고 8월 경 중국에서 식품, 사료 안전부 차관급 회의를 개최하여 합작각서에 관해 진일보한 협상을 진행할 것을 결정하였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中国农业网,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