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001
일본 쇠고기『안전선언』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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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유무(有無)를 조사하는 전두(全頭)검사가 10월18일, 전국 식육위생검사소
등 121개 기관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다케베(武部 勤)농수상과 사카구치(坂口 力)후생노동상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안전한 소 이외는 도축장에서 식용으로 유통되는 일은 없다. 안심하고
먹어주길 바란다 』라며 만전의 검사태세를 정비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쇠고기,
우유, 유제품의 안전을 선언했다.
농수성은 금후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안전성의 PR, 금번 전두검사 전에 도축한
소의 재고를 조정보관하고 시장유통에서 격리함과 동시에 축산농가와 식육관계자
경영안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러나, 광우병 전두검사 첫날은 실수의 연속이었다.
후생노동성은 1차 검사에서『양성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있어 검체(檢體)를
확인검사에 재검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두수(頭數)와 검사소는 밝히지
않았으나 후생노동성에서는『결과가 확정될 때까지는 고기를 시장에 유통시키지
않으니 염려 말라』라고 말하고 있다.
이 날 검사기계가 잘 작동되지 않은 점에서『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실수가
연달았다. 그밖에 검사결과의 공표시기에 대해서도 최종확정이 나올 때까지 공표를
하지 않는다는 후생노동성에 대해 30%를 넘는 자치단체가 1차 검사단계에서 공표를
단행하는 등 엇갈림이 나타냈다.
야마가타현에서는 첫 번째 검사에서 2두가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했다. 치바현 위생연구소에서는 9두 모두가 음성을 나타냈으나
시약(試藥)이 반응을 나타내지 않아 음성을 확인할 수 없어 두 번째 검사에서
겨우 확인했다. 와카야마 현에도 9두 전부가 양성반응을 나타내어 재검사 결과
음성을 확인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서 조사한 것에 따르면, 검사의 결과공표를 확정진단 후에
한다는 후생노동성에 비해 검사소를 가진 78개 자치단체 중 홋카이도, 이와테,
이바라키, 카나가와, 미에, 돗토리, 후쿠오카 각 현(縣)등 26개 자치단체가
1차 검사단계에서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자치단체 대부분은 빠른 정보공개
만이 소비자 신뢰회복에 연결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공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자치단체는 무용(無用)한
혼란과 소동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어느 한 쪽도
따를 수 없다는 자치단체도 있다.
센다이市는 공표는 하지 않으나 보도기관과 시민으로부터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하겠다고 의사를 보였으며 치바현도 확정될 때까지 공표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18일 저녁에는 검사한 소가 모두 음성인 경우에 한하여 다음날 공표하겠다고
결정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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