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기농 사과 생산량 계속 증가추세
조회1105미국 워싱턴 사과생산업체들이 유기농사과 생산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생산업체인 Rainier Fruit Co사 Suzanne Wolter 마케팅국장은 올해 유기농사과생산량이 200%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회사전체 사과생산물량 가운데 유기농사과 점유율은 작년에 5%에서 올해 15%로 그리고 내년에는 20%로 차츰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유기농제품 판매업체들은 계속 유기농사과생산물량을 더 늘릴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Wolter국장은 빨리 성장하지 않는 카테고리라고 보고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사과는 다른 일반 사과에 비해 인력이 많이 소비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물량이 넘치게 공급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기농사과 종류 중 가장 판매가 잘 되는 제품은 갈라와 후지 믹스제품으로 다음으로는 그래니스미스, 레드딜리셔스, 골든딜리셔스, 핑크레이디 순이다.
Wenatchee에 위치한 Stemilt Growers Inc.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작년 전체생산물량의 유기농사과점유율은 12%로 올해는 2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소매상들이 아직까지 유기농사과홍보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Stemilt사 마케팅국장인 Roger Pepperl은 한 보고서를 예를 들어 유기농사과가 일반사과보다 맛이 좋고 질산칼륨함량이 낮아 육질도 훨씬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의 경우, 일반사과와 파운드당 20센트정도가 더 비싼편으로 다른 유기농제품에 비해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Stemilt사는 뿐만 아니라 산소공급을 낮춤으로 사과보관기간을 늘려 공급기간을 약 한달정도 더 연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유기농사과 뿐 아니라 유기농사과가공제품도 인기다. Crunch Pak사는 Cashmere에 위치해 있으며 유기농사과 슬라이스, 큐브(Sliced, cubed)등과 같은 어린이용 간식제품을 만들어 판매, 놀랄만한 판매성장률을 보였다.
Domex Superfresh Growers사는 올해 전체 사과생산량중 유기농사과점유율을 지난해 4%에서 올해 9%로 늘릴 계획이다. L&M사 Andy Tudor는 2009년 워싱턴사과의 10%가 유기농사과로 생산될것을 점쳤다. 그러나 아직도 유기농사과는 소매상에서 자체적으로 일반사과들과 쉘브위치를 다르게 하거나 충분한 공간을 차지함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고 있다.
유기농사과수출과 관련, 워싱턴사과협회 수출담당인 Rebecca Baerveldt는 이미 영국에 수출하고 있음을 밝히고 영국의 경우 전세계 40개국에서 70가지종류의 유기농사과를 수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에 수출하는 사과의 25%가 유기농으로 작은 사이즈의 사과가 많이 수출된다고 전했다.
유기농사과는 한인마켓에서도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노약자들이나 학교간식을 따로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어린이들간식으로 선호한다. 현지 한인마켓 청과부 담당자에 따르면 유기농 후지사과와 갈라사과가 인기가 좋다고 한다.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농약이나 다른 화학비료가 들어가지 않은 안전한 사과라는 생각에서 한인들이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뉴욕aT센터/The Packer/한인마켓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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