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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2009

미국, 쌀시장이 다시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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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산 햅쌀은 지난달 11일 조생종이 출시된데 이어 이달 초 만생종이 출하되며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15일 한국 식품브랜드 '샘표'와 '풀무원'이 새로운 쌀 브랜드를 앞세워 햅쌀을 출시함에 따라 경쟁은 더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후발주자인 샘표와 풀무원은 브랜드 네임을 알리기 위해 햅쌀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어 '쌀 전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샘표는 조생종 햅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만생종 햅쌀 '신토불이'를 동시에 선보였다. 샘표는 한인 대형마켓을 통해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12.99달러선(20파운드 기준), 신토불이를 19.99달러선(20파운드 기준)에 판매한다.


샘표는 쌀 시장 조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2파운드, 4파운드 용량의 소포장 쌀을 비롯한 다양한 곡물 제품을 출시, 소비자 반응을 살폈으며 올해 쌀 출시를 결정했다. 샘표는 현재 소포장 곡물류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산 햅쌀 가정용 20파운드와 업소용 40파운드를 판매하고있다.


 풀무원도 조생종 햅쌀 '참 좋은쌀'을 15일 전후로 한인마켓들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참 좋은쌀의 가격도 샘표 동해물과 백두산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쌀 시장 후발주자들의 맹추격에 'CJ 천하일미', 'CJ 햇쌀', '한미 한가위쌀', '코리아팜 이천쌀', '해태 그린쌀', '니시모토 시라기꾸', '퍼시픽 자이언트 싱싱미', 'JFC 보탄쌀', '코리안팜 한국미', '한미 한미쌀', '해태 대풍쌀' 등 기존 조생종, 만생종 햅쌀 제품들도 가격을 낮추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CJ 천하일미는 현재 판매 중인 20파운드 조생종 햅쌀의 용량을 '시라기꾸 설화쌀'이나 '철새 도래지쌀'과 같이 15파운드로 줄이고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며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같은 쌀 시장의 경쟁은 저렴한 가격에 햅쌀을 구입할수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쌀가격 인하는 지난 몇 년간 국제곡물가 상승과 쌀 공급 부족이 맞물려 쌀값이 폭등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쌀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 데다 쌀 브랜드들이 늘어나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 한국산 쌀은 이미 지난 2007년도에 한인교포를 대상으로 미국수출에 나섰으나 과당경쟁으로 인한 이미지 하락과 높은 가격으로 인한 향수마켓팅의 지속에 실패하면서 수출의 한계에 부딪힌 바가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산 쌀의 미국수출을 위한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는데 이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미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웰빙식생활의 트렌드로 인해 기존의 밀가루위주의 소비에서 벗어나 쌀과자등 다양한 쌀가공제품의 선보이고 있고 둘째로는 미국 현지생산 쌀의 가격 증가와 환율상승효과로 인해 한국산 쌀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점을 들수 있다.

 

또한 한국내에서의 소비감소로 인한 쌀 재고량의 증가와 이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해결방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의 적적한 수출지원이 이루어지고 급격한 수입증가로 수입업체 난립에 따른 경쟁심화재연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협회 및 수출단계를 통한 자율규제로 품질을 관리하고 공급시스템을 체계화한다면  다시 한번 미국으로의 수출을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

 

* 붙임: 미국현지에서 유통되는 쌀 브랜드 및 유통가격


(자료원: LA aT 센터/ 타운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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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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