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형 식품점들이 여름 기간 동안 앞다퉈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씨플라자는 고객 유치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제1회 아씨 노래자랑’을 개최했으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달 첫째 주 일요일마다 지속적으로 노래자랑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씨플라자 관계자는 “더운 여름 기간에 장을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노래방 기기를 이용한 노래자랑을 시작했다”며 “푸짐한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효과로 앞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마트는 지난달 실시한 수기 공모전에 이어 오는 31일까지 일부 매장에서 행복한 가족의 일상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또 온라인 샤핑몰을 홍보하기 위해 H마트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50달러 이상 주문 시 10달러를 할인해주며 공동구매, 라이브 옥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밖에 온라인 주문 시 구매가의 최고 15%를 적립해주며 150달러까지 동일한 운송비를 적용한다.

H마트는 또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현대자동차 시승 이벤트를 개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시승기회 및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양마트도 최근 온라인 샤핑몰(www.hanyangmart.com) 재오픈 기념으로 축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회원에 가입하면 무료로 10포인트(1포인트=1달러)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는 26일까지 100달러 이상 구입 시 2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50달러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컵라면 한 박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각종 할인쿠폰도 쉽게 인쇄해 한양마트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꾸며 놨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이번달까지 삼성하우젠 김치 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고 5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해주고 있다.

한양마트는 또 서비스의 질과 이미지를 향상하기 위해 주부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종군위안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조셉 크라울리, 게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에게 감사의 편지 보내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