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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2005

방글라데시 차(Tea)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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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차산업은 전세계 차(Tea)생산의 1.9%, 수출의 1%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11만 헥타, 162개의 농장에서 연간 5500만kg이 생산돼 이중 23%인 1200만kg을 수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해발고도가 낮고 평탄한 지역이라 차재배가 쉽지 않으나 북동 실렛(Sylhet) 지방은 산악지대로 대부분의 차는 이곳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는 남동쪽 치타공의 Hill Track에서 생산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Tea Board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차재배는 1970년대 중반이래 생산성 향상으로 일일 1147kg이 생산되고 있으며, 계속적인 투자를 통해 2009년까지 일일 생산량 2톤, 연간 90백만kg의 생산목표를 가지고 있다.


차 산업이 노동집약산업임에 따라 비록 재배는 방글라데시에서 이루어지지만 가공 및 판매는 이미 던컨(Duncan), 던디(Deundi), 리버브라더(Lever Brother) 및 Finlay와 같은 세계적인 업체들이 진출하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Ispahani 등 몇몇 방글라데시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들 다국적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차생산-출하-수출을 국가통제하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출하시에 모두 입찰을 통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6개의 브로커를 지정하여 생산된 제품의 85%이상은 반드시 경매를 통해 출하하도록 하고 있으며, 동브로커들은 경매대금의 2%를 수수료로 받아차의 품질에 대해 등급을 매기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가격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방글라데시 전체 차농장의 30% 이상이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2004년도에 최초로 차재배 농가에 2.5백만불의 보조금(보조 및 대부)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은행인 Kirshi Bank를 통해 각종 프로젝트 자금을 대출하는 등 차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차수출은 1997년 4600만달러를 수출해 최고조에 달했으나, 2003년에는 1500만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치는 등 국제가격하락과 동시에 국제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투자업체의 진입 기존 농장의 통페합, 해외 마케팅 강화, 정부의 시장개방 및 지원 등에 대한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거의 투자가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의 30%만이 수출되고 연간 4000만톤에 이르는 내수시장 확대로 많은 업체들이 오히려 내수시장에 치중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차는 투명하고 밝으며, 쓰지않고 맛이 강한 인도의 아삼차(Assam Tea)맛과 유사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차를 끓일 때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끓으야맛이 나며, 티백의 경우 잠깐 담궈 향을 먼저 낸 다음 1~2차례 우려야 제 맛이 난다고 한다.


농장에서 딴 차잎(leaf)과 더스트(dust)는 방글라데시 차공장으로 보내져 10~15%의 습기를 제거한 다음 적정한 품질을 위해 약간 시들게(65~70% withering)한다.


다음으로 차잎에 있는 다각폐놀이 생화학적 구성분인 TF(Theoflavin) 및 TR(Thearubigin)수준으로 바뀌도록 발효 또는 산화과정을 거친다.


습기가 2~3%수준으로 거의 없어지게 되는 건조과정을 거쳐, 마지막공정은 차의 크기와 내용에 따라 분류 및 등급을 하는 과정으로 현재 방글라데시의 주력 차인 CTC(Cut Tear Curl)의 경우 10개의 등급(FP, FBOP, BOP, GBOP, OF, FOF, PD, RD, D, CD)으로 분류되어 출하되고 있는데, 방글라데시의 차산업은 ISO3720 및 방글라데시 표준규격(BDSS-808)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생산되는 차종류는 대부분이 CTC(블랙티의 일종으로 색깔은 brown)로 전체 차생산의 99%를 점유하고 있으며, 녹차종류의 생산은 1%에 불과하다.


이렇게 공장에서 생산된 차들은 치타공에 있는 경매장소로 옮겨지게 되며 매년 3~4월에 나온 제품이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장방법에는 나무상자, 알미늄으로 내포장된 종이색, 황마백(Aluminium lined) 등이 있는데, 이중 알미늄으로 내포장된 종이가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나무포장이 가장 저렴한데 종이 및 나무포장은 50-60kg의 포장으로, 황마백의 경우 33~35kg의 포장이 각각가능하지만 대부분이 나무포장을 이용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생산 차의 일부는 소비자 완제품용 일회용 티백(Tea bag)으로도 수출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벌크형태로 수출되는 것이 대부분임에 따라 국제적인 소비자의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주요 차수출국은 대부분 중동국가이며, 일부 영국과 러시아로 수출되고 있는데, 방글라데시 차관련 기관에서는 한국수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차 재배 관련 기술도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생산 차종류, 생산 및 수출 통계, 관련기관 및 수출업체리스트 등을 보실분은 첨부 원본을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원 : 방글라데시 Tea Board 등

작성자 : kotra/다카무역관 권경무

연락처 : kyoungmoo@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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