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선 농산물 농가 출하가격  1년 만에 28.7%나 떨어졌다.

이태리 농가의 과일. 채소 등 신선농산물 출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28.7%나 떨어졌으나, 시장 판매 가격과의 격차는 아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리 농민 협회인 CIA 자료는 2009년 5월 한 달에만 농가들의 출하 견적 가격이 12.7%나 더 떨어졌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농가 출하가격 대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태리 통계청 자료(ISTAT)에  따르면 소비자 유통 식품 가격은 전체적으로 2.5%나 올라, 농가 출하가격 하락이 소비자에게 이전 되지 않고 있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9%인 점을 감안하면, 식품 가격은 2.5% 상승은 급속히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적인 시장 분석기관인 GFK-Eurisko가 집계한  <이태리 가구의 과일 및 채소 소비동향 분석 보고서>에 2009년 1월- 4월 4개월간  이태리 전체 가구의 신선 농산물(과일 및 채소 )구매 액은 43억 유로로  2008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었는데, 물량기준으론 2백6십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6% 증가한 수치이다. 신선 농산물 구매 가구 수는 증가하나, 가구당 구매량은 3.45% 감소해서 117.8 Kg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2009년 1월-4월 기간 중 신선 농산물을 슈퍼마켓 및 하이퍼 마켓 등 현대적 유통채널에서 구입하는 이태리 가구 비중은 과일은 51.7% , 채소는 51.3% 이고, 도매 할인매장에서 구입 하는 가구 비중은  과일은 6.1%, 채소는 8.5%인데, 일반 노점 판매상 에서 신선 농산물을 구입하는 가구 비중은 22%로 줄어들었다.

냉동 신선 농산물(frozen fruit & vegetable)구매는 2009년1월 4월 기간 중 87,244톤으로 2008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CIA& GFK-Euris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