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풍우에 따른 농가지역 피해

이달(8월) 8일 베트남 북부지역을 강타한 열대폭풍우 카무리(Kammuri)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97명이 사망하였으며 48명이 실종됐다고 베트남 홍수 및 폭풍우 관리위원회는 전했다. 카무리 폭풍우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은 'Lao Cai'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중단된 후 많은 마을들이 고립된 상태이며, 36명이 사망하였으며 38명이 실종됐다. 또한 군사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이 지역에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고 있다.

폭풍우로 인해 4,500개 이상의 가구가 물에 잠기거가 붕괴되었으며, 9개의 북부 산간지역에서 8,700헥타르의 쌀 및 기타 농작물 재배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주 초 열대폭풍우 카무리는 홍콩과 중국을 강타한 후 8월 8일 베트남을 공격하였다. 주로 매년 6개에서 9개의 폭풍우가 동남아 지역을 지나친다고 베트남 홍수 및 폭풍우 관리위원회는 전했다. 현재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정확히 집계가 안된 상태이며, 앞으로 하류지역의 홍수와 산사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 블룸버그 통신 2008.8.12)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센터 해외모니터 안은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