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유통산업 분석

1. 개 요

바레인왕국은 카타르반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면적 720 km²의 섬 나라로, 1981년도에 신설된 걸프협력위원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과 더불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음.

인구 761,125명

외국인체류자 비율 33%

1인당 국내총생산 20,700USD

소비자물가지수 +3.5%

통화 바레인 디나르(BHD), 미달러 연동 방식

1 BD = 1.81 ？？ (2007년 11월 1일 기준)

(2007년 통계기준)

 

2. 소비자

로컬소비자

바레인에는 총 761,12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3는 바레인인이고 나머지 1/3는 외국인(이민자 250,000명)에 해당함. 5년 만에 바레인 인구는 4배 증가하였으며, 연간 4.5%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음.20세 미만 연령층 비율은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함. 연 증가율을 2.7%로 잡고 예상해 봤을 때, 2010년경에는 인구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관광객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부 지방과 길이 25km에 달하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이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음. 사우디인들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서방국가의 외국인들은 이러한 지리적 인접성을 이용해 바렌인을 찾아 가족단위 주말여행을 즐기며, 사우디에는 마련되어 있지 않은 몇몇 편의(영화관, 밤 문화, 콘서트, 음주 소비, 여성 운전자들의 자유로운 운전, 히잡 착용 의무로부터의 자유)들을 이용하고 있음.

따라서, 바레인과 카타르를 잇는 교량건설 프로젝트는 향후 5년 안에 관광객의 수를 큰 폭으로 확대하게 될 것임.

*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들 이외에도, 중동지역의 여러 나라국민들(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오만)이 바레인을 찾고 있으며, 그 수는 연간 4백만 명에 달하고 있음.

 

3. 카테고리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계층

주로, 왕족, 귀족계층, 고소득 외국인, 중동지역에서 방문한 구매력 높은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

 

일반수준의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계층

중산층, 바레인주재 서방국가 외국인,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

 

구매력이 낮은 소비자계층

소득이 매우 낮은(월평균 약 500유로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생활자) 지방거주자 및 아시아이민노동자

 

4. 소비행동

쇼핑: 기분전환거리로 선호됨.

일반적으로 바레인인들은 브랜드 충실도를 보이는 소비자임. 대규모 소비 기간(입학, 라마단 마지막 축제, 성지 순례 축제, 이외 여러 세일 기간)을 통해 구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때로는 꼭 필요하지 않은 물품의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음. 이러한 경향은 전체에 만연되어 있는 소비풍토라 할 수 있음. 자녀를 위한 지출비용은 매우 큰 규모임. 축제를 위해 아이들은 축제 3일 동안 매일 다른 옷을 착용함. 모든 옷은 새로 장만한 것이어야 하며, 이에는 내의와 액세서리도 포함되고 있음. 바레인 거주 외국인들 역시, 종교, 연말축제, 기타 종교축제에 따라 소비를 실시하고 있음.

 

소비행동

- 일반적으로 주말기간(금요일과 토요일)과 세일 및 프로모션기간에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소비는 주로 가족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소비는 주로 위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에 비해 바레인 여성은 자가운전이 자유로운 이점을 누리고 있음.

- 여가 및 오락활동보다는 쇼핑이 기분전환거리로 가장 선호됨.

- 바레인 남성들은 문화적, 종교적 이유로 보석을 거의 착용하지 않지만, 시계, 커프스, 볼펜세트, 핸드폰 등은 구매함.

- 브랜드, 가격, AS 서비스는 바레인인들의 주요 소비기준이 되고 있음. 예로부터 서구제품에 대한 기호가 높은 바레인인들은 해외 브랜드의 이미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비를 실시함.

 

5. 유통

수크(Souk)와 주거지에 인접한 소규모상점

바레인의 수크는 마나마(Manama)의 중심 지역과 바레인 제 2도시인 이사타운(Isa Town)에 위치해 있음. 바레인 소비자들은 이 곳에서 원하는 모든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음. 수크는 대체로 잘 정비된 여러 지역들에 분포해 있음. 그러나, 수크는 최근 에어컨 시설을 갖춘 쇼핑 센터들이 생겨남에 따라 그 매력을 잃어가고 있음. 수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이민노동자와 구매력이 낮은 바레인인들임.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바레인에 이들 마켓이 처음 출현했을 때,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은 바레인주재 서방국가 서구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생활이 넉넉한 바레인들이 대부분이었음. 취급 제품이 95%가 수입제품임.

현재 바레인에는 2가지 카테고리의 있음

- 고급 슈퍼마켓. 선별된 고객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서방국가에서 수입된 것들임.

- 슈퍼마켓, 협동조합 소매점, 하이퍼마켓. 대부분이 로컬제품이거나 중동지역국가,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레바논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보통 가격수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음이들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서구 제품들은 알맞은 가격대로 대규모 유통방식을 통해 들여온 것들임.

2001년 5월 이후, 하이퍼마켓이 시장에 출현하기 시작했음. Bahrain Mall 쇼핑센터 내에 위치한 Géant Casino(매장면적 13,000 m² - 55개 카운터)를 시작으로 Dana Mall 쇼핑센터에 2007년에 문을 연 Lulu Hypermarket을 들 수 있음.

바레인의 Géant Casino는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음 : Hifi부문(컴퓨터, 핸드폰, TV 등)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면서 동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음. 식료품 부문에서는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전체 관광객의 80%)은 Géant Casino의 연간 총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음.

프랑스산 제품은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 때문에 유제품을 제외하고 판매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Lulu Hypermarket은 개장 이후 최저가 정책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매장면적 16,000m²의 하이퍼마켓 Carrefour가 2008년 하반기에 AL FUTTAIM그룹의 City Cent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장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임.

 

프랜차이즈 매장

프랜차이즈 매장은 비교적 최근에 바레인에 소개되었지만, 현재 가장 크게 활성화되어 있는 유통형태임. 멀티브랜드 독립 매장들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그 자리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대신하고 있음. 신규 쇼핑센터의 개장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매장의 확대에 일조하고 있음.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대부분 바레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임. 프랜차이즈는 모든 유통부문에 영향을 뻗어가고 있음(요식업, 백화점, 부띠끄, 하이퍼마켓).

 

듀티프리샵

바레인에는 2개의 듀티프리샵이 있으며, 이 곳에서는 매우 다양한 소비재가 취급되고 있음( 및 화장품, 크리스탈 제품, 손목시계 및 일반시계류, 보석, 전자기기, 소형 가전제품, 유행 액세서리, 가방류, 가죽 제품, 식료품, 담배, 주류 제품, 오디오 카세트 및 CD 등). 또한, 바레인공항의 듀티프리샵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듀티프리샵으로 2차례 선정된 바 있음(1995년과 1997년).

 

백화점

세계적인 백화점 프랜차이즈들은, 주로 영국계, 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음. 이들 백화점의 바레인 시장 진출은 BHS British Home Store, Debenhams, J.C Penny Collections, Marks &Spencer순임.

 

쇼핑센터

현재 바레인에는 10여 개의 쇼핑센터가 있음(Yateem Center, Marina Mall, Bahrain Mall, Seef Mall, AL A’ALI Shopping Complex, Najibi Center de Sar, Dana Mall, Riffa Mall, Isa Town Mall, Sheraton Complex, Sitra Mall).

Sheraton Complex와 Al A’Ali Complex는 이 가운데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센터임. 이 2개 쇼핑센터를 찾는 고객들은 부유하며, 정확한구매 목적을 가지고 쇼핑센터를 이용하는 충실도 높은 소비자임. Seef Mall은 매장이 가장 많이 입점되어 있으며,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는 쇼핑센터이고(150,000 m²면적에 약 270개 매장이 입점되어 있으며, 40개 이상의 까페와 레스토랑, 16개 영화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음), 주로 세계적인 부띠끄 매장들이 입점해 있음. 여름에는 기온이 40°를 웃도는 기온 때문에 바레인의 쇼핑센터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음(주차, 공기정화시설, 레스토랑, 영화관, 하이퍼마켓, 어린이 놀이 공간)

 

유통업체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 중앙시장 »은 동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음. 구매 및 소비행동의 변화로 인해 중앙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음. 2001년 5월, 하이퍼마켓 Géant의 개장으로 인해 바레인인들은 ‘한 공간에서’ 필요한 모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행동 변화가 가속화되었음.

 

에이전시 법

1998년 5월 31일자 법령은 바레인의 수입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음. 본 법령에 의거하여, 외국계 기업은 바레인에 여러 에이전트와 거래할 수 있게 되었음. 분쟁이 발생할 경우, 바레인 산업통상부는 중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

바레인의 주요 에이전트는 주요 유통업체(도매 및 소매업)들에 해당함:

Intercol Nestlé, l'Oréal, Nokia,Moulinex, Danone, La Vache qui rit, Haagen Das…..

B.M.M.I Colgate, Henkel, Kellogs, Kraft, Mars…

B.T.T.C Unilever, Kleenex…

Ashraf Al Moayyed Sony, Kenwood, Gillette, Perrier, Chanel, Duracel, Kodak…

Al Saffar Protecter &Gamble

Trafco Monopole abattoirs, Sadia…

Gajhia Olympus, J.V.C, Pioneer…

Fakroo Philips, Whirlpool...

 

관세 인하

바레인은 수입 개방국으로 바레인의 관세는 크게 4개 카테고리(0%, 5%, 100% (담배) et 125% (알코올))로 구분할 수 있음. 대부분의 소비재에는 5%의 관세가 적용됨.

* 바레인 수입금지 품목

- 돼지족

- 약품류

- 담배모양 사탕

- 양식진주

- 돼지가죽으로 만든 의류

- 무기, 사브르, 카르투슈, 기타 수렵제품

 

 

출처 :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 Ambassade de France, Mission Econom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