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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2008

러시아, 국민소득 수준 향상에도 불구, 영양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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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사회학자들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러시아 사람들은 대부분 주식으로 수프, 야채와 유제품을 먹는다. 반면, 생선, 과일과 주스는 러시아 보통 가정의 식탁에서 찾기가 힘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유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을뿐만 아니라 식문화 수준이 낮은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레바다 센터”(Levada Center) 연구소에서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사람들의 67%가 매일 수프를 먹고, 54%가 야채, 49%가 매일 유제품을 먹는다. 생선은 4%, 주스 및 과일은 3%의 사람들이 규채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38%, 여성 26%가 고기, 소시지종류를 “거의 매일 먹는다”고 응답하였다. 여성과 남성은 각각 유제품 53%, 44%, 야채 및 과일 58%, 48%씩 먹는다.

젊은 사람들은 햄, 소시지 종류를 선호하지만, 노인층은 21%만이 이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유는 노인들은 소득이 적고 노인층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보통 러시아 사람은 아침 식사로 차 (70%), 빵 (64%)을 먹지만, 러시아 여성의 3분의 1과 남자의 5분의 1은 아침 식사로 죽을 먹기도 한다. 러시아 사람들은 나이가 많을수록 아침 식사로 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학자들이 러시아 보통 가정의 지출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식품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의 경우 러시아 인구의 70%, 2001년에는 80%가 개인 소득의 3분의 2 이상을 식품구입으로 소비하였으나, 2008년에는 37%만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크터 투텔랸 러시아 영양연구소장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금 수혜자들과 저소득층 사람들은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에, 그 밖의 사람들은 더 잘 먹을 수 있지만 식문화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학에 의하면 하루에 야채를  약 600그램 섭취해야하지만 보통 러시아 사람들은 300그램을 섭취한다. 그는 “우리 몸에 비타민이 부족한 채 단 것을 많이 먹는다”고 강조한다. “식문화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 수준의 향상에 따라 몸에 좋은 음식 말고 비싼 음식으로 먹으려고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자료원: webagro / 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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