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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2008

2008년 상반기 세계의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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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반기 세계의 히트상품

 

 

올해는 세계 식품 및 관련 시장은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식품원료가 폭등으로 인한 가정 소비물가의 상승으로 가계에 압박인 큰 탓인지 대체적으로 가격은 저가, 기능은 고급화 한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또한 여전히 웰빙, 친환경 제품이 성장하고 있고 가정에서 직접 조리할 수 있는 식품과 식단 또한 강세다.

■ 미국 히트상품

음식물 진공 포장 싼 가격에 사용 간편

◇ 음식물 포장시스템 ‘Handi-Vac Vacuum Sealer ’(그림1 참조)

음식물 보관을 위한 진공 포장 시스템으로 사용 및 보관이 간편하고 손쉬워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 번 구매한 이용자가 재구매하는 비율이 31%를 넘어서고 있다. 각종 제품 리뷰 웹사이트와 소비자 블로그 등을 통해 입소문 홍보 효과를 보면서 더욱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불안과 소득 감소로 외식이 줄고 가정에서 요리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날로 치솟는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식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 음식물 포장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와 구매율이 상승하고 있다.

‘Handi-Vac Vacuum Sealer’는 지퍼가 달린 전용백에 음식물을 넣고 봉한 후 흡입구를 통해 공기를 빨아들여 밀봉상태를 만드는 소형 기기로, 미국의 대표적인 쿠킹호일 제조사이기도 한 Reynolds는 5년에 걸쳐 리서치·디자인·제품 개발을 했다.

미국 가정은 식료품 쇼핑을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한 번 장을 볼 때 많은 양을 구입해, 냉장고나 팬트리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냉장고에 식료품을 다소 장기간 보관할 경우 한 번 사용 분량만큼 나눠 저장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포장 시스템인데 랩보다 장기간 신선하게 저장하려는 용도로 사용된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던 기존 제품인 Sunbeam사의 FoodSaver?榮? 부피가 크고 사용이 번거로운 단점이 있어 불편했지만 이를 대신해 크기가 작고 사용과 보관이 간단하며 가격도 부담없어 식물 포장기를 사용하지 않던 소비자까지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 친환경 일회용 용기 ‘EarthShell 미생물 분해 가능 접시’(그림2 참조)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일회용품의 위해성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종 친환경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회용품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미국 사회 전반에 세련된 생활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는 웰빙트렌드에도 영향을 받아 일상용품의 친환경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특히 4월 22일 ‘지구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지면서 환경 이슈가 더욱 부각됐으며, 각종 매체에서 친환경·그린 라이프와 제품에 대한 정보가 집중돼 소비자들의 인식과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친환경 일회용 용기는 땅에 묻은 지 보통 2년 이내 분해되며 사탕수수, 감자전분, 옥수수 전분, 대나무, 나뭇잎 등 다양한 소재로 생산되고 있는데, 이를 총칭해 ‘미생물 분해 가능’ 용기로 일컫는다.

가격이 기존 일회용품에 비해 3~10배 이상 높지만 환경파괴 정도가 낮아 다소 비싸더라도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기존 일회용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 중국 히트상품

‘더위 방지’ 기능성 음료 시장 1위 올라

◇ 건강음료 ‘왕라오지’(그림3 참조)

왕라오지는 한여름 더위 방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콜라·차음료·과즙음료 등과는 차별화되는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80년 전통의 민족기업인 왕라오지는 2007년 캔 음료수 시장판매량은 국내 1위로 ‘중국 제1음료수’로 선정됐다. 특히 CCTV가 주최한 쓰촨성 지진 성금 모금에서 왕라오지사가 1억 위앤(약 150억 원)을 기증하자, 이 회사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중국 경제전문 사이트인 금융계는 왕라오지가 흔쾌히 낸 지진 성금 1억 위앤의 광고효과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입 와인에 과세 없애 1200만병 반입

◇ 와인 스쿨/펀드/액세서리(홍콩히트상품)(그림4 참조)

2006년까지 80%에 달하던 홍콩의 와인세가 2008년 2월 0%로 되면서 홍콩은 이제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3대 와인 허브도시를 향한 도약을 하고 있다.

홍콩은 2008년 6월에 와인박람회 ‘Vinexpo’ 및 와인경매를 개최한데 이어 8월에는 Hong Kong International Wine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와인세율조정에 따라 일본 및 런던 등의 와인이 대거 홍콩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여 이미 세계 1200만병의 와인이 홍콩에 수집됐다고 한다.

또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와인 시장을 배경으로 홍콩 와인시장은 와인업계의 HotSpot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런던, 뉴욕에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와인산업 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 확장이 시급한 홍콩에는 최근 와인인력을 교육하는 와인스쿨이 급증하고 있다.

또 와인펀드는 새로운 상품은 아니나 국제적으로 와인펀드가 성장함에 따라 금융도시인 홍콩의 와인펀드 역시 긍정적 탄력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와인소비자 층은 전반적으로 확장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소비특성 변화에 따라 와인전용 따개, 보관마개, 소형선반, 케이스 등 각종 디자인 아이템들이 증가하고 있다.

■ 독일 히트상품

과일 섞어 만든 스무디 비싸도 인기 상승

◇ 일반 가정 소비용 식품 및 저칼로리 요리법(그림5 참조)

기존의 독일 식단은 지방함유도가 높아, 최근 건강 및 웰빙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독일에서는 요구르트·우유 등의 유제품을 비롯한 인스턴트 제품 및 가정용 식단에 저칼로리 음식을 소비하는 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독일의 여성 전문 잡지 중의 하나인 브리기테를 비롯한 다수의 잡지들에서 건강 다이어트 식단 및 요리법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Brigitte에서는 매주 다이어트 코치의 상담건을 소개하고 있으며, 건강한 체중감량 비법을 비롯해 저칼로리 요리법·저칼로리식을 위한 장보기·칼로리 도표 등 여러 알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독일 식단에 비해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일본·베트남 및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식 열풍으로, 이들 국가의 요리을 함께 내놓는 레스토랑 및 식당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이국적이면서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을 소개하는 요리책자의 발간도 활기를 띠고 있다.

◇ 생과일 주스 ‘true fruits’(그림6 참조)

기존의 사과주스나 오렌지주스·복합 비타민 과일주스 및 포도주스의 틀을 벗어나, 여러 과일을 섞어 갈아만든 ‘Smoothies’라는 생과일 주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주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생과일주스는 일반 주스에 비해 3~10배 이상의 가격이지만, 색다른 맛과 함께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1일 권장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위 제품은 설탕 및 기타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과육을 재료로, 여러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을 보여주고 있다. 예쁜 디자인과 함께 직접 과일을 갈아 만든 것 같은 맛을 느끼게 하며, 무엇보다도 다른 제품에 비해 맛이 좋다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유기농기법으로 제조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는다는 점이 주목을 끌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

◇ 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DeLonghi ESAM 3000 B’(그림7 참조)

사용자의 편이성을 고려해 제조한 자동 및 반자동 에스트레소 커피메이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아주 비싼 가격이 아님에도, 맛 좋은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게 집에서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주요인이다.

일반적으로 선호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에스프레소의 질이다. 즉 크림과 함께 아로마가 살아있는 커피의 맛과 향이 가장 중요시되며, 또한 커피 만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물의 온도·압력 등이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 상품은 무엇보다 가격 면에서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전 자동 시스템으로 14단계로 커피를 분쇄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자동 세척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17개의 제품을 상대로 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어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 프랑스 히트상품

자동형 커피 머신 다양한 맛·향기 제공

◇ 자동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Magimix-11256M100’(그림8 참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자동 및 반자동 네스트레소 커피머신은 캡슐형 네스프레소 커피를 사용하기 위해 제조된 것으로, 인스턴트 커피를 싫어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커피머신이 가지는 단점(필터·카페인이 너무 많이 나오는 분말 커피 사용에 따른 쓰레기 처리 등 불편성)을 완전 보완했다. 또한 커피 업소용 중·대형 커피머신에 준하는 네스프레소 커피 맛을 낼 수 있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가격 수준도 일반 커피메이커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전자동 네스프레소 커피메이커(1000유로 이상)보다는 월등히 낮아 이 상품의 인기가 더 높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는 크림과 함께 아로마가 살아있는 커피의 맛과 다양한 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강점 외에, 커피 만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물의 온도·압력 등이 적당해 카페인 함유량도 적당하고, 적당한 온도에서 커피가 끓여져 항상 양질의 커피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 이탈리아 히트상품

파스타 소스 비닐 포장에 담아 냉동 보관

◇ 레토르트 파스타 소스 ‘4 Salti in Padella Sughetti’(그림9 참조)

기존의 ready 파스타소스의 용기가 병, 캔으로 이루어져 있던데 반해 새로나온 Findus 4 Salti in Padella Sughetti는 비닐 포장을 사용하고 냉동 보관을 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냉동 파스타로 큰 인기를 모아온 4 Salti in Padella 제품에 면을 제외한 소스만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로 하여금 취향에 따라 파스타면, 혹은 조리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한 여러가지 요리법을 동영상을 통해 홍보하고 있어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인도 히트상품

7가지 맛 스낵 10대 학생·주부 입맛 잡아

◇ 스낵 ‘KURKURE’(그림10 참조)

이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는 레드오션의 시장에서 타제품과 구별되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

스낵류 시장에 첫 진출시 펩시콜라와 협약을 맺고 초미니 사이즈의 팩을 제조해 펩시콜라 구매자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꾸준히 펼치는 동시에 7가지 다른 맛의 제품을 동시에 진열함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요소를 발생시켰다.

첫 시장 진출시부터 꾸준한 TV, 라디오 광고를 통해 재미있는 멜로디의 광고 음악을 소비자에게 주입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해 강한 인식을 남겼다.

■ 스웨덴 히트상품

유기농 재료 이유식 부모 4명 중 3명 선택

◇ 유기농 이유식 ‘GAPA’(그림11 참조)

최근 스웨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아기들이 먹는 모든 음식의 재료를 유기농과 친환경재료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기다렸다는 듯이 한 이유식 제조업체인 GAPA사는 스톡홀름의 COOP라는 대형 슈퍼체인을 통해 양념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유기농 재료만 사용한 제품을 판매해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약 5년 전 첫아이 출산 후 육아휴가중인 한 아기엄마인 안나 클라라 쇠데르반(Anna-Clara Söderbanm)씨에 의해 창안 됐으며, 그 당시 이유식은 유해 성분들이 다소 들어있다는 것을 깨달아 본 사업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대형 이유식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주어 제품군의 50% 이상을 유기농제품으로 변경하게 했으며, 최근 아기를 가진 부모들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75%이상이 반드시 유기농으로 제조된 이유식을 먹이겠다고 답변했다.

◇ 과일 요구르트 ‘ProViva Active’(그림12 참조)

우유를 함유한 유산균으로 제작되는 기존의 요구르트와는 달리 과일만으로 유산균을 제조해 만든 신개념 요구르트다.

1986년부터 새로운 유산균 연구개발을 시작한 룬드 대학의 Kåre Larsson 교수팀은 90년대 말 순수하게 과일에서만 추출한 Lactobacillus plantarum 299v (Lp299v)라는 유산균 개발을 완료하고 Skånemejerier 사와 함께 요구르트 시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2004년 ProbViva Active라는 요구르트를 시장에 출시했으나 일반인들의 이해 부족으로 큰 판매효과를 누리지 못하다가 약 3년간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현재 7개 종류 30여 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맛이 부드럽고 인공 감미료가 아닌 과당을 이용해 단맛을 내므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산화 방지효소(antioxidants)를 포함하고 있는 Lp299v 유산균의 강력한 대장운동 작용과 신체를 감염으로부터 예방하는 박테리아 생성 촉진기능이 있어 신체의 밸런스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스웨덴·덴마크·핀란드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다농(Danone)사에 라이선스를 판매했다.

◇ 에스프레소 기계 ‘C341030’(그림13 참조)

스웨덴은 연간 국민 1인당 평균 커피 소비량은 약 9.35kg 정도로 유럽 국가들 중 1인당 최대 소비량을 보여주고 있다.

1인당 커피소비량이 하루 평균 약 3.5잔정도 이지만 일반 커피도 농도가 매우 진해서 에스프레소와 같은 타입을 선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한 커피 선호도를 지니고 있지만 일반 서비스 및 소비제품의 VAT가 25% 정도로 높기 때문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정에서 해결하려는 성향이 높아지면서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여겨지며 에스프레소 뿐만 아니라 카푸치노, 카페라떼 및 일반 커피까지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C3는 Empire사의 한 그룹으로 스웨덴의 젊은 기업가들로 구성된 신생 그룹이며 “Creative Concept Company”를 표방하는 가정용 소형 부엌가전 전문 업체다. 다양한 기능, 내구성, 미려한 디자인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브라질 히트상품

음주운전 처벌 영향 무알코올 음료 불티

◇ 배달용 중국음식(그림14 참조)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브라질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중식 배달 체인점들이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으며, 각종 올림픽 세트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 음식은 브라질 배달 요리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자 등과 함께 브라질 소비자들이 즐겨 주문하는 음식이다.

야끼소바(야채와 고기를 섞은 요리. 이름은 일본어지만 브라질에서는 중국음식으로 취급됨)·닭튀김·튀김만두 등이 가장 많이 주문되며, 20헤알 남짓의 저렴한 가격에 2인분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無 알코올 맥주 ‘Liber’(그림15 참조)

얼마 전 브라질 정부가 음주운전자를 강력히 처벌하는 법을 선포한 이후 무알코올 음료 수요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음주 금지령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6%(맥주 2잔 정도)까지는 음주 후에도 운전이 가능했으나, 최근 발표된 법에 따르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에 관계없이 벌금 955헤알을 납부해야 되는 것은 물론, 12개월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돼 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주로 무 알코올 맥주를 즐겨 찾고 있다.

■ 싱가포르 히트상품

복숭아 향 비탄산음료 소비자 취향 맞춰

◇ 건강음료 ‘Pink Dolphin Peach’(그림16 참조)

신선한 비탄산음료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계층에 폭넓게 판매가 확산되고 있다. 복숭아 과실향이 강하며 비타민C, B6, B12 등이 소비자 취향에 잘 맞는 것으로 평가되며 예쁜 디자인도 구매자의 손길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 스페인 히트상품

디자인 뛰어난 커피 제조기 점유율 10%

◇ 커피메이커 ‘Dolce Gusto’(그림17 참조)

네슬레는 유명 커피메이커 Krups와 공동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Dolce Gusto 커피메이커를 출시해 현재 스페인 커피메이커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olce Gusto 제품은 1인 커피메이커 개념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준비할 수 있는 간편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는 2007년 9월부터 출시돼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네슬레 스페인 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의 소비경제 위축 우려에도 스페인 식품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오스트리아 히트상품

100% 과일로 만든 스무디 음료 시장 주도

◇ 과일주스 ‘Smoothie’(그림18 참조)

딸기, 포도, 레몬, 바나나 등 100% 신선한 과일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고급 주스로 2007년 하반기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여주면서 오스트리아 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무가당 저칼로리의 천연 과일 주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현장에서 직접 짜서 판매하는 생과일 주스의 가격이 매우 높은 점에 착안하여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천연 과일 주스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이 제품은 현재 Pago, Rauch, Chiquita 등 거의 모든 유명 상표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다. Pago사의 경우 제품 출시 2개월만에 60만 병의 판매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러한 건강 음료에 대한 관심은 다른 유사 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야채와 과일을 혼합한 건강 음료인 ‘Knorr Vie’와 같은 제품도 빠른 속도로 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 건강 음료인 ‘Smoothie’의 성공은 그 동안 주로 ‘가격’에 모아졌던 소비자들 및 시장의 관심을 ‘품질 및 제품’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고가의 건강 음료’ 라는 새로운 시장 트랜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덴마크 히트상품

바비큐 그릴 석탄 들어 있어 즉석 조리

◇ 1회용 바비큐 그릴(그림19 참조)

이 제품은 1회용 바베큐 그릴로 Aluminium foil로 바깥이 포장돼 있고 안에는 석탄이 들어 있으며, 위에는 쉽게 불을 피울 수 있도록 한 기름종이,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한 철망, 그리고 석탄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종이로 덮여 있다.

크기는 보통 31*20*4㎝이고, 타는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이며, 1개의 바베큐 그릴로 3~4인 정도가 이용 가능하다.

덴마크 날씨는 연중 비가 많이 오는데, 올 들어 화창한 날씨가 많음에 따라 정원·공원·해변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베큐를 즐기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발코니에서 바베큐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종류는 아주 많지만 품질은 비슷한 편이기 때문에 주로 가격이 결정적인 구매요인이 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 히트상품

사르르 녹는 제품 개발 손님 줄이어

◇ 도넛 ‘J. Co Doughnut’(그림20 참조)

갓 구운 도넛의 향이 손님을 끌어들여 매장마다 긴 줄이 생길만큼 반응이 뜨겁다. 평균적으로 매 5분마다 20여 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으며 도넛을 사기 위해 종종 15~20분씩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량구매 콘셉트로 많이 살수록 개당 가격이 낮아진다.

모든 종류의 도넛이 각자의 이름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토핑에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도넛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질감과 강한 향, 말레이시아만의 특별한 맛인 두리안 버전 출시, 오픈 키친 콘셉트 등이 J. Co Doughnut의 특징이다.

■ 인도네시아 히트상품

인삼·로열젤리 등 에너지 음료 인기 확산

◇ 에너지 음료 ‘KUKU BIMA ENER-G’(그림21 참조)

로얄젤리와 인삼 등 스태미너 증진에 좋은 성분이 포함된 음료로, 고된 일을 하는 근로자들에게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보통 에너지음료들은 노란색 포장에 담겨서 판매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Kuku Bima Ener-G는 빨간색·오렌지색·녹색·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포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발리산 붉은포도맛·뽄띠아낙 오렌지맛·자카르타 구아바맛·인삼로얄젤리맛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맛으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제품 홍보광고에 WBA복싱챔피언인 Chrisjon이나 심령술사인 Mbah Marijan 등을 내세워, 왕성한 에너지와 신비한 효과라는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미 2007년에 인도네시아 최고브랜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8년 상반기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이온음료 ‘MIZONE’(그림22 참조)

인도네시아 최대 생수브랜드인 ‘아쿠아’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이온음료로, 오렌지라임·패션프루트·리치레몬 등의 맛을 가지고 운동 후 마시는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음료는 갈증해소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춰 더 달콤한 맛을 가미했다. 또한 포장용기도 캔이 아닌 청색의 플라스틱 병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어, 더 위생적으로 보이게 하면서도 값을 저렴하게 유지함으로써 인기를 얻었다.

◇ 음료 ‘Frutang’(그림23 참조)

FRUTANG은 광범위한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고급 슈퍼마켓에서 동네 구멍가게까지 모두 깔아놓고 있는 상황이다.

음료수 맛을 진짜 오렌지 맛과 비슷하게 만들어 가격대를 낮춰 공급함으로써,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감기나 몸이 안 좋을 때는 무조건 비타민C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는데, FRUTANG은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게다가 인공감미료를 전혀 안 썼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인스턴트 라면 ‘Mi Goreng Indomie’(그림24 참조)

인도네시아의 만년 히트품목으로 인스턴트 라면의 효시이기도 하다.

일단 광범위한 유통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각지에 모두 공급이 되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서민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의 식사량에 맞춰 소규모 팩으로 만들어져 있고, 이미 인도네시아를 넘어 호주·유럽·북미까지 널리 보급돼 있는 인도네시아 라면의 대명사이다.

■ 그리스 히트상품

콜레스테롤 낮추는 건강 식습관에 딱

◇ 기능성 식품 ‘Becel Pro-activ’(그림25 참조)

식생활 습관 때문에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통계에 따르면, 그리스인들이 가장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것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다.

그리스 식품제조 회사로 올리브유, 식용유, 버터, 마가린, 소금 등 음식에 가장 기본적인 조미료 및 재료를 주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는 Elais사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성인들을 겨냥해 출시한 생산 라인으로 최근 본격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히트 요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오메가3를 주 식품에 첨가해 자연스럽게 섭취 함으로써, 점차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점에 있다.

Becel Pro-activ 생산 라인은 요구르트, 우유, 식용유, 버터, 마가린 등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다. 하지만, 건강에 민감한 주부 또한 단순히 상표를 바꿔 요리를 함으로써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수 있다는 점에 많은 주부들이 구매하고 있다

■ 체코 히트상품

어린 찻잎으로 만든 차 피부 미용 효과

◇ Bio 식품(야채, 과일, 우유, 계란, 스파게티, 육류, 과자, 차, 꿀 등)(그림26 참조)

소득증가와 더불어 체코인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의식의 고조되고 있다.

체코 농산부에서는 정기적으로 바이오 식품의 달(2008년 9월)을 해마다 정해놓고 각종 행사를 하고 있고, 현재 교육부에서 정책적으로 학교급식을 바이오 식품으로 할 것을 심각히 검토 중이다.

2007년의 경우 인구의 3%가 정기적으로 바이오 식품을 구입하고, 25%는 최소 1회 이상 구입한 경험이 있다.

아직까지는 바이오 식품이 전체 식품시장의 0.35%를 점유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체코는 유럽에서 바이오 식품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다. 향후 5년간 체코의 바이오 식품시장은 해마다 3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차 ‘화이트 티’(그림27 참조)

어린 찻잎만을 따서 만든 순한 차. 피부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고 순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존의 홍차나 녹차 외에 건강에도 좋은 새로운 종류의 차가 매장에서 친숙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전망도 매우 밝다.

◇ 주류 ‘Fernet 8000’(그림28 참조)

전통적인 알코올 제조사 Stock Plzen사에서 내놓은 알코올 농도 35%의 신상품으로, 주류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도수를 일반 양주에 비해 2~3도 정도 낮추고, herb와 단맛이 가미돼 Light Liqueur의 느낌을 준다. 기존의 Fernet에 새로 가미된 독특한 맛과 마일드한 느낌이 인기다.

■ 요르단 히트상품

비타민·칼슘 혼합 음료 전 계층 즐겨

◇ 음료 ‘Danao Juice Milk’(그림29 참조)

이슬람 율법상 술을 마시지 않는 아랍 사람들을 겨냥, 주스의 비타민과 우유의 칼슘을 결합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건강음료(지역 소비자들의 속성을 간파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기존의 다양한 음료 제품들이 시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와 함께 5가지 주요 비타민에 칼슘이 결합된 건강음료라는 점이 소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별한 판촉 행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의 경우 Danao 주스의 주 생산지인 걸프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많고 주요 인기 TV 채널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채널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유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 및 각종 과일이 복합된 6가지 다양한 맛과 2가지 크기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 크로아티아 히트상품

7000년 된 광천수 미네랄 성분 가볍고 산뜻

◇ 생수 ‘JANA’(그림30 참조)

Jana는 크로아티아의 천연 지하수로 대단히 안정성 있는 광천수이며, 특정한 미네랄 성분이 가볍고 산뜻한 맛을 가지게 한다.

Jana는 7000년 된 수원을 퍼올려서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제공함으로써,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우수한 질로 인해 크로아티아와 주변 국가들에서 인기 음료수로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나이지리아 히트상품

자국산 에너지 드링크 시장 40% 점유

◇ 에너지드링크 ‘Power Horse’(그림31 참조)

에너지 드링크(Energy Drink)란 자양 강장제로, 카페인이 높고 타우린·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을 첨가해 피로회복 또는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끌어내기 위해 마시는 일종의 기호식품이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에너지 드링크인 파워호스(Power Horse)는 음료라기보다는 건강 의약품에 가깝다는 인식을 얻고 있으며, 제품의 이름처럼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소비자들을 믿게 함으로써 현재 나이지리아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데, 파워호스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간 경쟁사들의 제품에 비해 맛과 향은 거의 차이가 없으나 나이지리아 최초의 에너지 드링크라는 시장선점 효과를 누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도미니카공화국 히트상품

수분 공급하는 게토레이 수입 물량 1위

◇ 기능성음료 ‘게토레이’(그림32 참조)

적도라는 지리적 특성 상 음료 시장, 특히 수분공급음료는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게토레이는 2위인 ciclon을 두 배 이상의 격차로 누르고 올 상반기 수입량 1위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기능성 음료라는 특성에 후르츠펀치, 포도, 오렌지 등 일반 청량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을 가미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이즈와 종이팩 등 다양한 포맷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킨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카자흐스탄 히트상품

수질 나빠 생수 고성장…음료시장 35%

◇ 생수 ‘Sary-Agash’(그림33 참조)

생수 시장은 전 음료시장의 35%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7~8%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수질 오염의 심각도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 향상으로 볼 수 있다.

카자흐스탄 음료시장의 증가로 Asemai사는 TV나 빌보드 등에 대대적인 광고활동을 펼치고 있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매우 친근한 브랜드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Asemai사의 Sary-Agash는 Tassay나 Vita와 같은 대형 음료회사들과 달리 PET병 이미지를 강조한 광고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질적인 면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 맥주 ‘Baltika’(그림34 참조)

맥주는 카자흐스탄인들에게 있어 주류보다는 음료라는 개념이 강한 편이다. 이는 유럽지향적인 심리적 작용과 보드카와 같은 독주 문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Baltika의 시장점유의 성공요인으로는 러시아 수입의존도가 높아, 생필품부터 중장비까지 러시아제품에 대한 카자흐스탄인들의 친밀감으로 분석되며, 가격이 다른 수입맥주보다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가격경쟁력은 물론 Baltika 맥주의 맛을 세분화시켜 16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어,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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