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량위기 속에 식품업계가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대한 논의.
조회624[유럽] 식량위기 속에 식품업계가 유전자 조작 농작물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주장
네슬레사의 회장인 Peter Brabeck씨는 치솟고 있는 곡물 등의 원자재 가격에 대항 하려면 유럽이 적극적으로 유전자 조작 곡물에 대한 입장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랫동안 유전자 조작 곡물을 옹호해 온 영국 식품 및 음료 협회장 등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유전자 조작 관련 기술등을 고려해 공정하고 신속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총리 Gordon Brown은 영국이 유전자 조작 곡물에 관대해져야 한다면서 유전자 조작 사료를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전체에서는 유전자 조작 곡물에 대한 의견이 양분되어 있다. 유전자 조작 곡물의 승인절차는 회원국 별로 상이하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10년 전에 유전자 조작 옥수수가 승인된 이래로 몇몇 나라들은 여전히 이 유전자 조작 옥수수의 경작을 거부하고 있고, 이 옥수수가 지난 10년간 승인받은 유일한 유전자 조작 곡물이다. 이로 인해 유럽은 국제 무역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아르헨티나, 캐나다, 미국의 유전자 조작 곡물 관련 업체들로 부터 소송을 받고 있다. 그들은 EU때문의 자신들이 수백만 유로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제 2세대로 접어들고 있는 유전자 조작 기술은 새로운 곡물을 개발해내고 있지만, 여전히 1세대 곡물들도 유럽의 규정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30~40여개의 유전자 조작 제품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유전자 조작으로 수확량을 늘려 굶주리는 지구촌 빈민들을 구할 수 있고, 식품 가격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유전자 조작 옹호론자들은 주장한다. 이 주장이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다. 환경 단체들은 유전자 조작이 결코 수확량을 늘려주지 못한다며 반대의 연구 결과들을 제시한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널리 경작되는 유전자 조작 곡물이 실제 건강과 환경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수십년이 지나야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전세계가 식량난을 감내해야 하는가 아니면 확인되지 않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 유전자 조작 작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황금의 열쇠라는 믿음은 위험해 보인다. 그에 앞서 식량의 자유로운 무역을 막는 요소를 제거하는 등 식량 공급을 원활히 해 줄 다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http://www.ap-foodtechnology.com/news/ng.asp?n=86075-gm-food-supplies-prices
2008년 6월 AP-Foo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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