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아보카도 토마토 등 금값
조회742<아보카도, 토마토 등 '금 값'...가주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 감소>
아보카도와 토마토 등 캘리포니아산 주요 농작물의 가격이 가뭄으로 인해 최대 34%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한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농작물 생산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미 전역 농작물 가격을 들썩이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ASU)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보카도 베리류, 브라컬리, 포도, 상추, 멜론, 후추, 토마토와 샐러드 패키지의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특히 가주 지역 재배량의 의존도가 높은 아보카도와 상추는 더욱 눈에 띄는 오름폭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가주산 아보카도는 미 전역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올 봄 아보카도 생산량은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며 가격도 28%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추 역시 가주의 주요 수출 농작물 탑 20 안에 드는 품목으로 USDA에 따르면 미 전역 생산량 중 74%가 가주산이다. 상추 가격은 34% 오를 전망이다.
토마토도 가주가 최대 생산지다. 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올해는 가뭄으로 토마토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은 약 22~45센트가 오른 파운드당 2.84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브라컬리 22%, 포도 21%, 멜론 18%, 샐러드 패키지는 13%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가격 인상폭이 클 품목으로 분류됐다.
한편 농산품 가격 인상은 이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기 전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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