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배, 월마트 본격 진출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울산배가 올해부터 세계 최대의 할인점인 미국 월마트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해 11월과 12월 울주군 미국 시장개척단이 나서 현지 바이어를 통해 미국 월마트측과 접촉, 울산배 상표로 50톤을 시범적으로 납품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울주군은 올해 미국 등에 수출할 울산배 수출물량을 750여톤으로 잡았다. 이중 상당량이 미국에 들어갈 물량이지만 월마트에서는 올해 10월께 울산배 출하시기 때부터 본격 납품이 이뤄질 전망이다.

울주군은 아직 구체적인 규모는 정하지 않은 만큼 현지 바이어 및 월마트 측과 협의해 이를 확정키로 했다. 울주군은 월마트에 본격 진출하는 것과 더불어 미국의 고급과일 유통 브랜드 회사인 멜리사측과 협의해 멜리사 상표를 달고 미국 전역에 울산배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울산배는 지난 1964년 대만과 베트남에 처녀 수출한 데 이어 1998년부터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Sgt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