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부, 보다 싼 과일과 채소를 원해
조회829EU 농업부장관은 식료품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과일과 채소 시장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휜모양의 오이나 다른 특이한 모양의 제품의 재생산을 촉구.
그는 ‘A급의 획일한 모양을 가지지 못해 버려지는 가는 당근이나 무른 멜론, 완벽하지 못한 완두콩등을 물가상승에 찌들린 소비자들이 구매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
한 인터뷰에서 “구매자가 높은 가격의 시장에서 저렴한 상품을 살 수 있다면, 오이의 사이즈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외형에 관한 규제는80년대 부터 EU 전역에 걸쳐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 적용되어 왔음.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이러한 EU의 관료주의적인 규제가 휘어진 오이나 곧은 바나나와 같은 식품에 적용되어 서민들의 생활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아왔으며, 장관의 새로운 계획이 EU내의 각 지역에서 반대의견에 부딪히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체계적인 분류가 흐트러지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 보기 때문.
장관은 품질관리 36개조항 가운데 26개의 폐지를 요청하였으며, 이 품질관리는 최고품질의 오이나 체리등을 크기, 모양, 무게에 따라 등급을 정하게 하는 것으로 공급자들에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결정하도록 하는 것임.
강력한 반대가 일어나면서 10개의 항목은 그대로 적용할것을 제안하였는데 이는, 사과, 배, 딸기, 피망, 토마토, 복숭아, 상추와 꽃상추, 포도, 키위와 감귤류를 포함하고 있음.
이러한 분류는 아직도 국가별 무역의 75%에 해당되며, 장관이 제안한 규제완화 대상으로는 가지, 콩류, 오이, 양파, 멜론, 시금치와 부추. 손상된 제품들은 농장이나 창고에서 품질검사후에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대신에 “조리용”이라는 라벨을 얻어 소비자들에게 전해지게 됨.
또한 이 방책이 상승하는 식료품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결국 건강식품들을 접하기 더욱 어려워지는 많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이러한 제안이 금년 7월중으로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음.
* www.ap.google.com 2008. 6
'EU정부, 보다 싼 과일과 채소를 원해'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