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광동성/홍콩] 선전-홍콩 통학생, 3년 후 8만명 육박 - 학생 70%, “홍콩에서 구직원한다”
조회362선전에서 매일 홍콩으로 통학하는 아동의 숫자가 오는 2017년이 되면 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선전 당국이 예상했다.
게다가 현재 홍콩으로 통학하고 있는 선전 거주 아동들의 85%는 홍콩에서 학업을 계속할 계획이며, 70%는 홍콩에서
구직을 원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왔다.
국제소셜서비스 홍콩 지부는 “지난해 홍콩 유치원 신청 경쟁이 극심했다. 앞으로도 이것이 홍콩에 미칠 영향은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그룹연합이 710명의 선전 통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통학생이 학업을 홍콩에서 계속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으로 선전에 세워지는 홍콩식 학교는 이들에게 별 주의를 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의 학교로 통학하는 선전 아동들은 매일 통학에만 2~5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선전에 있는 홍콩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답한 학생이 47%나 됐다.
선전에 있는 홍콩 학교는 일단 학비가 홍콩보다 비싸며 홍콩 교과서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교사가 홍콩 사람이 아니고,
홍콩 교육 당국이 관리를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이들이 꺼리는 이유이다. 지난해 홍콩 북구는 선전에서 입학을
신청한 1천 4백명 아동의 초등 1학년 자리를 자리 부족으로 내주지 못했었다.
홍콩 학부모들은 홍콩 아이들이 중국 아이들때문에 다른 학군으로 배정되고 있다며 홍콩 아이들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입학을 보장하라며 거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출 처 : 수요저널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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