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정부 MUI 할랄인증권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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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정부와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라마협의회(MUI)가 '할랄'(Halal) 인증 권한의 이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고 4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항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슬림은 식품 등 각종 상품 중 할랄로 규정된 것을 먹고 사용할 의무가 있다.
수르야다르마 알리 종교장관은 “MUI가 수행하는 할랄 인증 업무를 종교부가 맡아야 한다”며 “할랄 인증 권한을 민간기구인 MUI가 독점하는 데 대해 다른 이슬람 단체들의 반발하고 있는 만큼 행정부가 할랄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수수료 수입은 국가의 재정외수입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할랄 인증 권한을 둘러싼 MUI와 정부 간 갈등은 수십년째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 수수료수입이 갈등의 본질이다.
마루프 아민 MUI 부의장은 "MUI는 이슬람을 대표하는 단체로 민간기구가 아니다"라며 "25년동안 잘 운영되어온 MUI의 할랄 인증 권한에 대해 왜 문제삼는 것인가?"라고 반격했다.
Daily Indonesia(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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