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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2007

미국, 한국산도 ‘통관 퇴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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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도 ‘통관 퇴짜' 많다


한국 유수의 제조업체에 의해 만들어진 식료품과 화장품 등 161건이 올해 식품의약안전청(FDA)에 의해 통관거부를 당해 ‘메이드 인 코리아’도 안전 불감증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FDA가 집계한 2007년 통관거부 사례에 따르면 통관이 거부된 한국산 제품은 7월까지 총 161건으로 생선과 김 등 수산물류부터 유명 제과업체에서 제조된 사탕류, 화장품과 건강 보조제, 그리고 전자레인지 등 먹거리와 관련된 영역에서 기준 미달과 유해 성분 포함 등으로 미국에 발을 들여 놓지 못 했다. 2006년 7월부터 13개월 동안 통관 거부된 한국산 제품은 총 325건이었다. 특히 통관 거부된 수산물 중에서는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균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덕화유통의 대구 알과 경남마린 프로덕트의 얼린 대구 알에서는 고열과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으며 정화식품의 로스트 오징어에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 또한 센트럴 피셔리사의 냉동굴(일명 아씨굴)은 독성이 발견돼 수입 거부당했다.


한인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섭취하는 건강보조제 중 일부는 오히려 건강을 잡을 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리아 진생코포레이션의 말린 홍삼(Red Ginseng)에서는 농약이 검출됐으며 원록제약회사의 멘사 허브는 위생 불결로 FDA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한인들이 브랜드를 믿고 구입하는 대기업 제품도 안전 불감증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였다. 롯데제과의 스카치 트리오 사탕은 안전하지 못한 색소를 사용했다 통관을 거부당했으며 기린사의 쌀과자로 만든 스낵은 원재료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아모레 퍼시픽사의 치약은 안전하지 못 한 색소 사용 등으로 통관 거부를 당했다.


이 밖에도 복숭아 등 과일에서도 농약이 검출됐으며 통증 완화 치료제, 비타민 영양보충제, 화장품, 쌀로 만든 음료 등도 원재료 표기 부실 등 FDA의 기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 해 통관이 거부, 입으로 들어가는 대부분의 종류가 안전하지 못함을 보여줬다.




뉴욕 aT 센터/자료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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