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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2009

[홍콩] 세계번영지수, 홍콩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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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번영지수, 홍콩 18위 
 
  

영국 레가툼(Legatum) 연구소가 발표한 2009년 세계번영지수에서 홍콩이 18위에 기록됐다. 지난해에 비해 10위나 하락한 순위다. 1위를 차지한 핀란드는 물질적인 부(富)뿐 아니라 민주제도와 정치도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가툼 연구소는 전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경제, 기업 정신과 혁신도, 민주제도, 교육, 건강, 안전, 개인자유와 사회자본 등 분야에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104개 국가와 도시 총인구는 전세계의 90퍼센트에 해당한다. 언론의 자유, 건강, 물질적인 부와 번영이 똑같이 중요하다면 핀란드는 세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파라다이스’라 할 수 있다.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에 등극한 핀란드 뒤로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가 뒤를 이었고 영국은 12위, 104위는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이였다.

 

레가툰의 윌리엄 인보던 부사장은 아시아 국가 및 지역의 순위가 낮았는데 이는 민주제도와 개인의 자유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적 기반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진정한 번영이란 경제만 뜻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위에 오른 40개 국가와 지역 대부분이 민주 선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홍콩은 경제적 기반 1위, 정부 지배력 6위, 기업가 정신과 혁신 분야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민주제도와 개인의 자유 두 개 항목에서 각각 60위와 67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에서 밀렸다. 경제 분야에서는 높은 수출과 낮은 실업율, 저 인플레이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가구당 지출은 국내총생산의 26퍼센트로 세계 평균치보다 높았고, 외국자본의 직접투자 비율도 높아 국내총생산의 20퍼센트에 달해 경제 기반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외에 고효율과 성실한 정부에 높은 점수를 얻었고 경제와 비즈니스의 높은 질의 관리감독도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부 지배력에서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 일본이 16위로 선두를 지켰고 그 뒤로 18위 홍콩, 싱가폴 23위, 타이완 24위, 한국은 26위, 중국은 75위를 기록했다. 한편, 신흥경제국인 브릭스(BRICs) 국가중 브라질과 인도의 번영지수가 꾸준히 성장해 각각 41위와 45위에 올라선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민주제도, 정부의 지배력, 개인의 자유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순위 69위와 75위로 격차를 벌였다.

 

* 출처 : 홍콩 수요저널('0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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