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경제 동향

□ 경제 규모

  ○ 2011년 사우디 경제는 GDP 5,768 억 달러, 실질 성장률 7.1%를 기록

  ○ 농림수산업은 400억 리알로 전년에 비해 0.6%의 미미한 성장을 하는데 그쳤으며, 전체 GDP에 대한 비중은 4.8%인 것으로 분석되었음

  ○ 원유ㆍ천연가스는 1,988억 리알로 전년에 비해 8%나 축소되었으며, GDP에 대한 비중은 23.6%로 나타났음

  ○ 제조업은 1,059억 리알로 전년대비 2.3% 성장하였으며,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6%로 조사되었음

  ○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기ㆍ가스, 건설업, 도소매ㆍ호텔, 운송ㆍ창고, 금융ㆍ보험이 각각 6.8%, 4.7%, 2.5%, 6.9%, 3.7%씩 성장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2011년 사우디의 GDP >

                                                  단위 : 백만 US$, %

 주 : GDP는 불변가격 기준, 2012년 9월 기준임

 출처 : Saudi Arabian Monetary Authority(SAMA), Annual Report 48th(2012)

*자료기입일:1월 17일

□ 최근 경제동향

  ○ 2008년 GDP 4,76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후 글로벌 금융위기여파에 따른 유가 하락 등으로 2009년 3,767억 달러, 0.1% 성장에 그침. 그러나 2010년 GDP 4,508 억 달러를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임

  ○ 2011년 사우디 경제는 GDP 5,768억 달러, 실질 성장률 7.1%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호황기를 맞이함. 이는 2010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오일 생산량(일일 9.4백만 배럴)에 힘입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3,02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원유 수출 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사우디의 경제성장은 최대 석유 매장량 및 생산량을 근간으로 한 천연자원 중심의 수출구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즉 석유관련 산업이 전체의 44%, 수출의 85%를 차지하고 있음. 이런 이유로 유가의 등락에 따라 정부재정 수지와 경제성장이 좌우되고 있는게 현실임

  ○ 2008년을 기준으로 두바이유 현물시장의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94.34 달러였으나, 2009년에는 61.39 달러로 하락하였음. 그러나 2010년에는 유가가 80 달러 수준까지 회복되었고, 2011 년에는 107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사우디는 직접적으로 큰 혜택을 누림

  ○ 특히, 2011 년 중동 사태로 인한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서의 원유 증산은 사우디 경제에 큰 호재로 작용, 그 결과 2011 년 사우디는 7.1%라는 고성장을 이룰 수 있었음

□ 경제전망

  ○ 2012 년 사우디는 약 5.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대외적으로 리비아 사태 안정화에 따른 사우디의 원유 생산 감소,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국제 석유 수요 감소 등이 부정적 요인임

  ○ 그러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따른 국제 사회의 이란의 원유수출 제재로 인하여 국제 유가는 작년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제재가 계속될 경우 사우디는 다시 원유 증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사우디 경제는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내부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 추진, 평균 3.4%에 달하는 인구 증가율로 인한 소비 확대 등으로 경기 호황이 지속될 전망

  ○ 2011년 초 사우디 국왕이 발표한 GDP 의 30%인 1,350억 달러에 이르는 재정지출 프로그램에 따라 주거단지 건설 계획과 더불어 교육기관, 병원 등의 시설에 적극적인 투자가 추진되고 있음. 특히, 4개의 경제 신도시, 철도망 확장 등 다수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고, 진행됨에 따라 동시에 민간 투자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사우디의 경제 성장은 긍정적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