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유도 ‘1갤런 4불‘...사료값, 운임비 부담 가중
조회1033우유도 ‘1갤런 4불‘...사료값, 운임비 부담 가중
개스값이 아니다. 우유값 얘기다.
2일자 CNN머니는 젓소 사료비 상승 고유가에 따른 운임비 부담 등으로 전국의 평균 우유값이 현재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늦여름이나 초가을쯤에는 4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머니는 연방농무부(USDA)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높은 사료비와 운임비에 따라 목장주들이 소젓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젓소 사료로 옥수수 콩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 포함되는데 옥수수와 콩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 또는 그 이상 인상되면서 사료비를 아끼기 위해 젓소들이 다이어트에 들어갔고 이에따라 소젓 생산량도 감소했다는 것이다.
우유값은 지난해 9월 갤런당 3.87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 수개월동안은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평균 우유값은 갤런당 3.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우유값이 17% 인상되자 목장에서는 우유 생산량을 늘린 반면 소비자들은 우유 소비량을 줄인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다. 부셀에 6달러하는 옥수수와 배럴에 115달러하는 오일 등 사료비와 운임비 부담으로 우유 생산량이 줄었다.
따라서 USDA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쯤 우유값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뉴욕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미네아폴리스 볼티모어 등 일부 주에서는 우유가 갤런당 4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뉴욕 aT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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