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쌀수출업계 정부에 쌀 수매정책 중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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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재원 고갈로 농민들에게 쌀 수매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쌀 수출업계가 쌀 수매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6일 더네이션에 따르면 태국쌀수출협회는 현재 정부가 보관중인 쌀을 모두 매각하는데 5년이 걸릴것이라며 수매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태국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시장 가격보다 20~50% 높은 가격으로 쌀을 수매해 왔으며, 이 때문에 대규모 재정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수매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또 높은 수매 가격으로 인해 쌀 수출 가격이 올라가 쌀 수출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이 때문에 정부의 쌀 비축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쌀 수매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농민들은 6일 상업부 청사 앞에서 수매가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올해 쌀 수출량이 750만 톤으로 지난해의 수출량 661만톤 보다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미국 농업부는 쌀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태국이 올해 쌀을 800만 톤 수출, 인도에 이어 세계 쌀 수출 2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국은 전통적으로 쌀 수출 1위국이었으나 쌀 수매정책을 시작한 뒤 수출량이 겸감해 지난 2012년 인도, 베트남에 이어 쌀 수출 3위로 떨어졌다.
Jakarta Biz Daily(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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