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이 여전히 이슈인 대만에서는 최근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로 유기농 식품만 취급해야 하는 유기농 식품 매장들이 유기농 식품외의 기타 식품을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었다. 또한 유기농 식품매장에서 취급하는 채소에는 CAS유기농 농산품 인증마크가 있어야하는데 인증마크가 누락된 채소들도 많았다. 또한 이러한 매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식품들은 시중가보다 평균 2배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실제로 유기농 식품매장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지만 마트 관계자들에게 유기농 식품인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하면 정확한 대답을 제시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기농 식품 매장에서 취급하는 식품들은 평균적으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대만산 농산물에 대해서는 CAS인증마크 표기가 자동으로 이루어지지만 기타 식품들은 다섯 개의 인증기관에서 발행하는 인증표준만 14개가 되므로 소비자들이 혼동하기 쉽다고 전했다.

유기농 식품만 찾는 소비자들의 정확한 소비를 인도하고자 9월 25일 상업발전연구원(商業發展？究院) 책임자는 유기농 식품외의 기타 식품안전 기준에 부합되는 식품에 대해서도 소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안전한 유기농 식품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유기농 식품 생산공장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해야하며 유기농 식품 생상공장도 자체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소비자들에게 믿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생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 독성이 없는 유전자변형을 거치지 않은 식품들도 안전성이 보장되므로 꼭 유기농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식품안전 기준에 부합되는 식품들도 함께 소비해 줄 것을 권고하였다.

■ CAS (Certified Agricultural Standards)

 - 대만 우량 농산물 인증 마크는 국산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의 최고 품질을 나타낸다.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질 높은 농업과 안전한 농업으로 발전시키고자 1989년부터 인증마크를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2004년 추진하는 각종 마크와 표지를 CAS 표시로 통합하였다

# 이슈 대응방안

대만은 최근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부 유기농 식품 매장에서는 유기농인증마크가 없는 식품을 유기농으로 둔갑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하였다. 날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대만지역 유기농 식품 수출을 위하여 철저한 품질관리와 인증절차를 거친 상품 생산 및 유통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chinatimes.com/newspapers/20140926000207-260204
http://n.yam.com/ebcnews/society/20140927/201409275810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