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육류산업,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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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육류 생산량은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이후의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육류 생산량은 올해 86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는 2012년 생산량 810만 톤보다 50만 톤 증가한 수치다. 나아가 2016년에는 920만~96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육류 수입량은 작년 2백 5십만 톤에서 올해 230만~260만 톤으로 예상하며 2016년에는 220만~250만 톤으로 오히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2016년 이후는 육류 전체 생산량이 주춤해 지는 등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적인 흐름은 가축유행성질병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지금도 널리 퍼져 있는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구제역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육류 도축과 가공시설이 부족한 것도 원인이다. 또한 특정 육류의 공급이 초과되어 해당 육류 산업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고 보고서를 통해 밝히고 있다. 관계부처는 “러시아 육류생산업계의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산업에 재투자 할 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합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프로젝트를 감안하였을 때, 돼지고기 부문은 2014~2015년까지 지속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러시아가 WTO에 가입하면서 신규 돼지농장 건설투자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2016년 이후 생산량을 늘릴 방안이 마땅히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생체중(live weight) 기준 2016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2012년 대비 15.4%, 가금육은 27.5%, 그리고 소고기는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l Global Meat News 2013.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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