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건강음료 소비 지속 증가(생산 및 유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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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 부작용 따른 대체음료 수요 늘어…홍삼음료 등 웰빙 마케팅 통해 인지도 높여야
중동 음료시장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현지 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중동의 주요 시장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는 에너지음료 판매가 활발했다. 이들 지역에서 5년 동안 판매된 에너지음료 금액만 3억5000만달러.
레드불(Red Bull)·몬스터(Monster) 등 글로벌 에너지 음료회사가 중동 음료시장에 속속 진출해 새로운 맛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판촉활동을 펼치면서 청소년층을 주 소비층으로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에서 에너지음료의 부작용 사례를 집중 발표하면서 소비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너지음료에는 설탕과 인공색소, 카페인, 타우린 등이 다량 함유돼 청소년과 임산부, 스포츠선수에게 심장병·불임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처음에 각성효과 등을 이유로 에너지음료를 마시다가 중독돼 에너지음료 의존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중동지역이 최근 에너지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음료 찾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국산 음료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웰빙 마케팅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한국산 인삼의 역사와 우수성과 연계한 홍삼음료, 미국과 유럽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인 알로에음료,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음료 등 우리만의 특색이 담긴 건강음료와 웰빙이미지를 잘 부합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국내 음료 수출업체들이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전략 수립도 함께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
출처 : Kati Webzine 해외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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