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행의 조미료 순도 표준은 글루타민산나트륨 함량이 99%와 80%로 나뉜다. 현재 80% 순도의 조미료는 품질 파악이 어렵고 또한 서민 생활이 향상됨에 따라 국가 표준화위원회는 이미 관련 표준 개정에 대한 제의를 받아들이고 향후 2년 내 80% 순도의 조미료 기준을 폐지시키는 동시에 시장에서 도태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조미료 생산량과 품질, 소비량은 세계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 조미료 생산량은 1949년의 50만톤에서 2006년의 170만톤 이상에 달했으며, 연간 생간규모 5만톤 이상인 기업이 30개에 달하며 품질이 우수하다. 이런 대기업에서 생산되는 조미료는 품질 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영세기업에서 생산되는 저질의 조미료로 인해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있다.

이에 중국의 유명 기업인 매화(梅花)기업을 비롯한 9개 대형 기업은 연합으로 80% 순도의 조미료 생산을 취소할 것을 제기하였다. 주요 원인으로는 80% 순도의 조미료는 생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급을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으로 현재는 불필요한 제품이며, 80%와 99% 순도의 조미료에 대한 구분이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우수 품질의 조미료 보급이 어렵고 또한 품질 파악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원:베이징aT센터(中國農業信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