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수출되는 베트남 채소에서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가 지속적으로 발견되어 유럽연합이 베트남 당국에 경고하였다고 하노이 지역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2014년 2월 1일 이래로 유럽위원회는 소비자보건복지부서(Directorate General for Health and Consumers)가 발견한 베트남 과일과 채소의 박테리아 오염비중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고하였다. 유럽으로 수입되는 베트남 과일과 채소들은 유럽의 식품안전기준 위반하는 5개의 비슷한 사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게 된다. 또한 해당 제품군은 2월1일에 처음 발견된 제품은 2014년 2월 1일부터 2015년 2월1일까지 격리 조치가 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럽위원회는 격리기간동안 포장에도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며, 나무로 만들어진 포장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하였다. 유럽시장부서(European Market Department)는 이번 사태로 인해 베트남 채소와 과일들을 유럽이 수입금지 조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농산품 명성이 세계시장에서 심각한 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2014년 9월까지 베트남은 세계시장에 채소와 과일을 수출하면서 전년도 보다 42.7%나 상승한 11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베트남 과일과 채소 수출업자들은 금년이 작년보다 더 큰 수익을 올려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 기대가 이번 사태로 인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슈 대응방안

유럽연합이 베트남 농산품의 일부 항목에 대해, 유해성 박테리아가 검출되어 베트남 농산품 수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 금지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이 사태로 인해 베트남 농산품에 대한 국제시장의 시각이 다소 차가워 질 수 있다. 이 조치가 앞으로 베트남 수출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hanghaidaily.com/article/article_xinhua.aspx?id=245306
http://bizhub.vn/news/7912/ec-warns-about-ban-on-vietnamese-fruit-vegetables.html
http://www.thanhniennews.com/business/vietnamese-minister-tells-fruit-vegetable-exporters-to-improve-or-perish-82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