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품시장 전망
조회695웰빙식품 불황에도 향후 5년간 성장 지속 오메가3 등 첨가된 유제품 인기 끌 듯 해산물 소비 늘어 동남아서 수입 증가 |
호주에서는 경기둔화에 따라 더욱 검소한 식단이 장려됨에도 불구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선구자적인 소비자들의 수요 행태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웰빙식품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주 멜버른KBC가 전망했다. 다음은 분야별 전망. ◇ 유제품 호주 가정 내에서 요거트류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교적 휴대가 간편해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도시락에 편리하게 포함시킬수 있다. 호주는 대부분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한다. 특히 기능성 식품류, 즉 유기농 제품, 오메가3, 항산화제, 비타민 및 증생제(Probiotic) 등이 첨가된 유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노년층에 있어서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제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이며, 저지방 유제품, 특히 강화(强化)치즈 및 유기농 치즈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육류 돼지고기 소비는 점차 줄고 소고기, 양고기, 양계류의 소비는 증가할 전망이다 자연 사료증산에 힘입은 축산증가로 육류제품의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곡물가격이 증가하거나 농업이 탄소배출권 거래대상에 포함된다면 상황은 다르게 전개될 것이다. 즉 생산원가 인상, 생산감소와 가격인상은 결국 소비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소고기나 양고기보다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이 적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쪽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생선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해산물 소비가 진작되는 가운데, 지난 수년간 동남아시아 및 뉴질랜드로부터의 해산물 수입증가에 힘입어 가격이 안정됐으나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기대는 가격인상을 상쇄할 것이며, 소비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됨. 양식 해산물의 공급증가로 블루핀 튜나(Bluefin Tuna)와 라문디(Barramundi)와 같은 양식 해산물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홀그레인(Wholegrains) 빵 식이섬유의 중요성 인식으로 홀그레인(Wholegrains)빵의 소비가 늘고 있으며, 특히 Philippa’s와 Laurent 등과 같은 제빵업체는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가격은 곡물로부터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수요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그레인 빵에 대한 가구당 소비는 육류제품의 소비를 넘어서 유제품의 소비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호식품 건강에 대한 우려와 노년층의 증가로 Sweets류와 초콜릿 소비는 감소할 전망이지만, 일부 추잉껌 브랜드의 치아건강 홍보로 인해 기능성 추잉검의 소비는 증가할 전망이다. Dark 초콜릿, 유기농 초콜릿의 경우 소비증가가 예상된다. ◇ 식물성 오일류 제품혁신은 식용 오일류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스프레이-온(spray-on) 오일과 저콜레스테롤 스프레드 제품류는 기존 버터 및 마가린에 비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신장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식물성 오일류의 소비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 과일류 지난 5년간 호주인의 과일소비는 오히려 감소했으며, 다른 건강식품군과 달리 과일 섭취량은 호주 국민의 일일 권장섭취량에 비해 적다. 과일과 건과류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며, 향후 전체소비는 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인기있는 과일류는 사과, 바나나, Stone Fruit류가 될 것이며, 항산화제가 많은 berry 제품류와 paw paw와 같은 열대과일류도 그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야채류 지난 5년간 가격인상과 소비증가로 야채류에 대한 소비는 연간 2.8%씩 증가했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포장기술은 요리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환영 받아왔으며, 향후 5년간 연간 1.9%씩의 소비증가가 예상된다. ◇ 음료·주류 건강에 대한 우려로 소프트드링크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류 소비는 연간 1.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맥주 가격은 지속적으로 인상돼 왔으며, 와인은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5년간 맥주가격은 지속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와인가격은 국내 공급의 불안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 이러한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주류소비량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전자 변형식품 이미 해외에서 수확된 유전자 변형식품을 재료로 한 가공식품이 호주 식품매장에 진열돼 있고 토마토와 rock melon과 같은 유전자 변형과일과 채소의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에서 판매가 허용되고 있지만, 이러한 식품들이 단기간 내에 호주식단에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호주 국내에서 새로운 식품을 상품화하고 대량 생산과 유통을 위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에서도 파인애플, 파파야, 포도, 바나나 등과 같은 과일은 시험재배가 진행 중이다. 이같이 호주는 웰빙식품에 대한 선호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은 그 편리함과 경기침체에 따른 외식수요의 감소로 인해 그에 대한 대체수요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전자 변형식품의 세계 각지 판매허용 추세로 인해 호주식단의 이들 식품에 대한 점진적인 개방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구노령화에 따른 다양한 기능성 식품의 시장 내 출시 및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둔화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기호식품에 대한 수요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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