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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2009

[홍콩] 연휴기간 월병 연간 285만개 버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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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홍콩에서 버려진 월병이 28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의 환경보호기구인 그린파워(綠色力量)가 이번 추석 전날 34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내 환경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많이 남다는 이유로 한 가구당 평균 1.25개 월병을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홍콩 228만 가구로 미루어 계산할 때 홍콩 전역에서 버려진 월병은 총 285만개로 한 줄로 쌓으면 센트럴의 Two IFC 빌딩 높이(약 420 미터)와 맞먹는 양이다.

 

추석 연휴기간 홍콩인에게 인기 있는 야외활동인 바비큐 파티에 사용되고 버려진 접시, 종이컵, 포크와 칼 등 1회용품이 560만개에 달했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 바비큐를 즐기다 버린 각종 육류 및 소시지 등 육가공품만 총 67톤으로 이는 홍콩의 한 가구 3명의 가족이 82년치 먹을 음식량과 같다.

 

그린파워는 지난 20년 동안 홍콩의 9월 평균 온도가 연간 0.12도씩 높아진다는 통계를 인용해 추석기간 동안 월병과 육류 및 육가공품, 1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이 집중 제조 및 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량의 온실가스가 홍콩의 온난화 현상을 부추긴다는 분석을 내놨다. 예를 들어 월병 한 개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약 686g 배출된다. 지난 한 해 동안 버려진 월병 285만개로 약 2천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되는데 나무 16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조사에서 월병상자를 마구 버리는 가정도 25퍼센트로 예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린파워는 월병을 구매할 때 종이 상자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할 경우는 재생지를 사용했는지 혹은 생산 업체의 빈 상자 회수 여부도 구매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콩 시민들은 음식물을 낭비하지 말 것과 함께 환경의식도 한층 높여야 한다고 

 

 

* 출처 : 홍콩 수요저널('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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